이날 기도회로 모인 기독국회의원들은 초저출생과 초고령사회를 비롯해 사회 양극화와 민생문제 등 산적한 국가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국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주는 국회로 새롭게 시작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장헌일 목사(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신생명나무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선 송기헌 의원이 대표기도를 드렸고, 요한복음 8장 1~11절을 본문으로 한상호 목사(주안감리교회, 국제성서박물관장)가 설교했다.
‘죄 없는 자가 돌로 쳐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한 목사는 “예수님처럼 공감능력과 메타인지를 갖고 말보다 행동을 보여주며 생명을 살리는 일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의원이 되길 바란다”며 “오직 주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 기도로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날 송기헌 회장은 한상호 목사에게 제헌국회기도문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어 송 회장은 “대한민국과 국회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실현하고자 기독국회의원들이 먼저 간절히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자 기도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장헌일 지도목사는 “조찬기도회가 매월 세 번째 화요일 오전 7시 30분에 국회본관 기도실에서 드려진다”며 기도와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우원식 의장을 비롯해 박찬대 원내대표 등 기독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