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③] 제109회 총회 개회예배… 김영걸 부총회장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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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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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총회 첫날, 개회예배로 시작
예장통합 총회가 열리는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109회 정기총회가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겔 37:14, 행 9:31)’라는 주제로 창원 양곡교회(담임 장형록 목사)에서 24~26일 열린다.

이날 총회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김영걸 부총회장은 “초대교회는 복음을 전하면서 영적 성숙을 기했다. 그러나 우리의 모습은 성숙하지 못하다”며 “초대교회의 갈등 요소는 우리가 직면한 갈등보다 컸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바울 등 사도들은 갈등을 넘어 영적으로 평안한 교회를 이뤄냈다. 역사적으로 교회가 하나 될 때 부흥했고 분열했을 때 쇠퇴했다. 우리도 이념과 지역 갈등을 넘어 하나 되는 성숙한 교회가 돼야 한다”고 했다.

김영걸 부총회장.

그러면서 “초대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경외하고 순종하며 성령 충만했다. 성령의 능력에 이끌렸던 초대교회는 부흥했다”며 “이처럼 우리도 초대교회 정신을 쫓는다면 부흥할 것”이라고 했다.

김 부총회장은 “우리는 아픈 가슴을 갖고 이 자리에 모였다. 우리는 사랑하는 교회와 교단을 지켜야 한다”며 “믿음의 선조들이 순교와 선교 정신으로 부흥시켰던 시대적 사명을 우리도 짊어져서 통회하고 회개해야 한다. 거짓과 부패를 자복해 다시 한번 주님께 쓰임 받기를 소망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모두 우리의 허물과 죄를 회개하고 말씀을 붙잡고 나아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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