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에서 백두까지 부흥의 불이’ 올해도 홀리위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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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10 제주, 대구, 대전, 인천, 서울, 파주… 19일 오프닝예배
2024 홀리위크 포스터 ©홀리위크

‘2024 홀리위크를 위한 목회자 오프닝예배’가 19일 오후 서울 신림동에 위치한 더워십하우스(은정감리교회)에서 개최됐다.

예배에서는 손득중 목사(부천한나래교회)의 챤양인도 후 정현영 목사(의정부좋은나무교회)가 신명기 8장 14~20절 본문, “하나님께서는 과정을 보십니다”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정 목사는 “하나님은 결과가 아닌 과정을 보신다”며 “거룩한 예배를 세우는 일에는 가장 우선 되어야 할 것은 거룩한 예배자가 되는 것임을 명심할 것”을 강조했다.

최상일 목사는 ‘2024 홀리위크’ 취지를 설명했다. 최 목사는 “모세 한 사람의 심령의 불을 통해 이스라엘이 출애굽했던 것처럼 오늘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있는 바로 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잘 것 없는 떨기나무지만 그곳에 임한 불은 꺼지지 않았다”며 “홀리위크 이후에 이벤트처럼 사라지는 불이 아니라 각 도시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청년들의 예배가 세워지는 열매가 있을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홀리위크에선 대한민국 최남단인 제주에서 시작해 북한이 보이는 파주까지 영적 행진이 진행된다”며 “북한에서 일어날 부흥이 마지막 때 선교한국의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상규 목사(KNP영광스러운교회)는 ‘목회자들에게 부흥의 마음을 부어주시도록’ 기도했고, 김정하 목사(하늘영광교회)는 ‘홀리위크 준비과정, 재정, 교회의 연합을 위해’, 조대연 목사(은현성결교회)는 ‘홀리위크가 열리는 모든 도시에 부흥의 불이 붙도록’, 손득중 목사(부천한나래교회)는 ‘홀리위크 이후 각 도시마다 청년들의 예배가 세워지도록‘ 기도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이들은 “이번 오프닝예배는 목회자들이 먼저 하나님의 마음을 찾고 구하는 시간이었다”며 “홀리위크를 통해 부어주실 하나님의 부흥의 역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0년 무명의 청년들로부터 시작된 ‘홀리위크’(HOLY WEEK)는 매년 가을 ‘민족의 예배를 회복하는 거룩한 주간’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대한민국을 위해 중보하고, 연합을 잃어버린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상실한 다음 세대를 품으며 나가고 있다고 홀리위크 측은 밝혔다.

올해 15주년을 맞은 홀리위크는 ‘IGNITE THE NATION 한라에서 백두까지 부흥의 불이 번지게 하라’라는 주제로 열린다. 11월 4일(월) 제주 국제순복음교회에서 시작해 5일(화)에는 대구 수레바퀴선교회, 6일(수)에는 대전 오메가교회, 7일(인천)에는 큰기쁨교회, 그리고 8일(금) 서울 더워십하우스, 마지막으로 10일(주일)에는 북한이 바라다보이는 파주 북한선교센터에서 진행한다.

홀리위크는 모든 연령,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하는 집회로 나라와 민족의 부흥을 사모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여 함께 예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