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사랑, 기도로 깨어 강하고 담대하자”

제197회 연세조찬기도회 열려

연세조찬기도회 참석자들이 기도회 후 연세대 루스채플 앞 계단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조찬기도회
제197회 연세조찬기도회가 최근 서울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열렸다. 민영기 목사(행정대학원 88기)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김경자 목사(하남산성교회 담임)가 ‘강하고 담대하라’(예레미야 12:5)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현실 가운데서 아주 작은 일에 무너지고 부서지고 힘들어하곤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낙담을 버리고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신다”며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바라보고 그 분께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은 복이다. 하나님은 그분을 믿고 낙심하지 않는 자에게 어떤 문제라도 뚫고 갈 수 있는 힘을 주신다”고 했다.

이어 “기도를 습관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은 강하고 담대할 수 있다”며 “이 시대를 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은 지금 기도하고 있는 사람이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소통이다.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는 표시”라고 했다.

또한 김 목사는 “사랑이 있으면 강하고 담대할 수 있다. 나의 것을 다 내어줘도 살릴 수만 있다면, 나의 시간과 물질과 재능과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던져서라도 살릴 수만 있다면 나 자신을 포기하는 것, 그것이 사랑의 힘이고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원하는 강하고 담대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깨어 있음으로 강하고 담대해야 한다”며 “영적으로 깨어 있다는 건, 하나님을 의식하고 살아가는 것, 하나님을 찾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영적으로 깨어 있으라는 말씀”이라고 했다.

이어 배우 하희라 씨(85기, 부회장)가 ‘온 맘 다해’라는 곡으로 헌금찬양을 했고, 김미희 씨(85기)가 봉헌기도를 드렸다. 이후 합심기도 시간에는 △지구촌의 평화, 나라와 국민을 위해 최승인 장로(85기)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해 김원석 장로(90 화학), △연세대와 국내 대학을 위해 이원유 장로(75기)가 기도를 인도했다.

이후 연세조찬기도회 한원일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2024년 2학기 연세조찬기도회 장학증서를 윤동섭 총장과 연세조찬기도회 회장인 김운성 목사가 선발된 학생들에게 수여했다. 기도회는 김운성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