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GNC 포럼’, 한국교회 문화사역 선도하다

찬양과 댄스, 영화와 뮤지컬… 다양한 기독교 문화 콘텐츠로 청소년과 청년들 사로잡아
기념촬영에 나선 참가자들의 모습. ⓒ광야아트 미니스트리

"한국교회 문화사역을 요리하다!"라는 외침과 함께 서울 강남구 광야아트센터에서 열린 ‘제4차 GNC(Good News Contents) 포럼’이 청소년과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나선길 전도사의 진행 아래, 찬양, 댄스,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기독교 문화 콘텐츠를 이끌어가는 6개의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 포럼은 최근, 광야아트센터에서 열렸으며, 수많은 관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GNC 포럼은 다양한 기독교 문화 사역 단체들이 연대해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한국교회의 문화 목회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GNC 패밀리(GNCF, 대표 김경규)가 주최해 온 사역이다. 이번 행사는 찬양 사역부터 성경 교육 콘텐츠, 소셜 미디어 플랫폼, 초교파 선교 활동 등 다양한 기독교 문화 사역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김경규 대표는 무대 인사에서 “지난해까지는 목회자들을 초대해 문화사역에 활용할 수 있는 창구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지만, 올해는 실제 기독교 문화 콘텐츠의 주 소비층인 청소년과 청년들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청중에게 “여러분이 크리스천 문화 콘텐츠를 확장하는 동역자이자 전도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청소년과 청년 층이 대부분의 관객을 차지했다.

포럼의 진행 순서는 다음세대의 관심과 흥미를 고려해 힙한 레스토랑의 메뉴판처럼 구성되었다. 찬양 듀오 ‘러빔’의 공연이 에피타이저로 시작되었고, 댄스 크루 ‘마피’의 무대가 이어지며 객석은 박수와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후 극단 ‘카르디아’가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신앙을 지킨 주기철 목사의 삶을 재현한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기독교 영화 ‘야소’와 광야아트 미니스트리의 뮤지컬 공연이 메인요리로 등장했으며, 마지막으로 ‘크로매틱 하모니카 이병란’의 연주가 디저트를 장식하며 풍성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마피’의 역동적인 댄스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박수와 함성을 이끌어냈으며, ‘카르디아’의 주기철 목사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눈물로 손을 닦는 관객들의 모습이 연신 이어졌다.

포럼에서 광야아트 미니스트리의 김관영 대표는 "문화 콘텐츠는 다음세대 복음화를 위한 중요한 도구"라며 “문화목회 없이는 다음세대 목회를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GNC 패밀리와 함께하는 40여 개의 다양한 문화 사역팀들이 언제든지 한국교회 사역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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