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특별연회는 이 성명에서 “동성애자들의 축제에 참여하여 축복식을 거행한 목회자들의 행동과 이에 대하여 동조하고 지지하는 이들의 행동에 대해 심히 개탄한다”며 “무엇보다 이것이 마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거룩한 감리교회 정신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절대 동의 할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는 성경을 따라 동성애가 죄라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며 “성경에서 동성애는 신성한 창조 질서에 근거하여 하나님께서 짝지워 주신 남녀 간의 아름다운 결합원리를 역행, 파괴하는 변태적인 범죄 행위로 성경 전반에 걸쳐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레 18:22, 20:13, 롬 1:27, 고전 6:9).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따라 동성애가 죄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동성애를 범과로 규정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리와 장정을 따른다”며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리와 장정 제7편 재판법 제1장 일반 재판법 [1403] 제3조(범과의 종류) ⑧항에서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하였을 때’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1405] 제5조(벌칙의 종류와 적용) ③항 제4조(교역자에게 적용되는 범과) 제8항은 ‘정직, 면직 또는 출교에 처하며’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리와 장정에 규정된 대로 동성애에 찬동하는 행위가 ‘범과’임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또한 “우리는 동성애는 반대하지만 동성애자들의 구원을 위해 힘쓴다”며 “우리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이 은혜로 돌이킬수 있음을 믿는다. 그렇기에 더욱 동성애가 잘못된 것이고 그들이 그런 자리에서 돌이킬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을 사랑하는 행동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특히 “우리 호남특별연회는 동성애를 지지하거나 찬동하는 목회자들을 받지 않을 것을 천명한다”고 했고 “우리는 오늘날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어느 때보다 더욱 거룩성을 회복해야 할 때라고 믿는다”라고도 했다.
아울러 “교회가 거룩성을 잃어 세상과 별 구분 없이 되어지고 있는 것이 오늘날 현실이다. 이런 세대에 우리는 우리가 먼저 더욱 거룩성을 지키고 구별되어야 할 책임이 있음을 인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