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쁨의교회 청년부 ‘사랑의 한 끼 나눔’ 봉사 진행

교회일반
교회
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사단법인 나누미와 함께 용산 소재 따스한채움터에서 노숙인 급식 지원

예배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하기도

기쁨의교회 청년부 학생들이 봉사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기쁨의교회
용인 기쁨의교회(담임 정의호 목사)와 사단법인 나누미가 함께하는 ‘사랑의 한 끼 나눔’ 봉사가 지난 8월 29일 서울 용산구 소재 따스한채움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식사 섬김 봉사는 그동안 노숙인들에게 무료급식사업을 진행해 온 나누미에서 기쁨의교회에 함께 노숙인들을 위한 봉사를 진행하자고 제안해 이루어졌다.

기쁨의교회에서 청년부를 담당하고 있는 김용식 목사와 청년부 14명이 참석해 직접 식사를 준비하고 서울역 근처에 있는 노숙인들에게 나누미 봉사들과 함께 식사를 제공했다.

기쁨의교회 청년부 김용식 목사가 급식 봉사 전 말씀 전하고 있다. ©기쁨의교회
식사를 제공하기 전 김용식 목사는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를 노숙인들에게 전하며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고.

이번 봉사에 참석한 기쁨의교회 배지윤 청년은 “봉사를 하면서 지금 생활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 것인지 느꼈고, 집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해야 할 일인데 그렇지 못했다”며 “우리와 함께 봉사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통해서 예수님의 사랑이 느껴졌다”고 했다.

또한 식판에 묻은 물기를 닦는 봉사를 했던 이온유 청년은 “이런 사소한 봉사를 통해서 무엇을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식판을 닦던 중 이 작은 일을 통해서 하나님이 영광받으시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시고 사랑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가 하는 아주 작은 섬김과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은 그 가운데 일하심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봉사중인 청년들 ©기쁨의교회
기쁨의교회 청년부는 오는 12월 성탄절 기간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사단법인 나누미와 함께 무료급식 봉사를 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 기쁨의교회 정의호 담임목사는 “이번 봉사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중요한 사역이며 청년들이 직접 나서서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우리의 작은 섬김이 이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느꼈고, 앞으로도 교회는 이러한 나눔과 섬김을 지속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