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GMS 신임 이사장에 양대식 목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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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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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GMS 이사회 정기총회, 5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GMS본부서 열려
GMS 신·구 임원들이 단체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노형구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산하 총회세계선교회(GMS) 신임 이사장에 양대식 목사(진주성남교회)가 당선됐다.

제27회 GMS 이사회 정기총회가 5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GMS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는 이사 233명이 출석해 성수됐다. GMS 신임 이사장은 단독 입후보한 양대식 목사가 당선됐다. 다음은 단독으로 입후보해 자동으로 추대된 신임 임원들이다.

GMS 신임 부이사장은 김인식(대구태현교회)·김영우(혜림교회)·김근영(수원제일교회)목사다. 아울러 서기 황성건(제자로교회)·회록서기 노사무엘(전주은진교회)·회계 정규재(강일교회)·부서기 임병선(용인제일교회)·부회록서기 최윤석(천안아산주님의교회)·부회계 이윤찬(참좋은교회) 목사다.

선교·행정 사무총장 선출은 투표를 거쳤다. 선교사무총장은 허성회(본부)·장완익(캄보디아) 후보가 경합한 가운데 허성회 목사가 당선됐다. 행정사무총장은 이억희(예닮교회)·서정수(동은교회) 후보가 경합한 가운데 서정수 목사가 당선됐다.

양대식 목사(진주성남교회)는 이날 취임사에서 “GMS 성장을 위해서 교회 성도와 저와 협력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GMS 산하 이사와 선교사 직원들 모두가 화목한 분위기 가운데 신바람 나는 세계 선교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또 이사들이 누구도 상처받지 않도록 사랑의 관계성을 갖고 2년 동안 사역을 감당하겠다”고 했다.

이어 “행정보다 영혼 사랑 및 기도가 중요하다. 저는 선교사는 아니나 선교적 사명을 갖고 살아온 목회 여정을 되새기며, 선교사들을 깊이 이해하고 최선을 다해 GMS를 섬기겠다”고 했다.

양대식 목사.©노형구 기자

앞서 1부 예배에서 ‘GMS여 담대하라!’(행 28장 30-31절)는 제목으로 설교한 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근대 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캐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고 했다. 이처럼 교회는 선교적 마인드를 추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첫째, 담대해야 한다. 둘째, 포용과 환영이 필요하다. 셋째, 하나님 나라 확장을 최우선적으로 염두에 두면서 사역해야 한다. 넷째,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 악법은 저항해야 한다”고 했다.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팬데믹 이후 GMS가 선교 열정의 회복을 넘어 교회 부흥으로 도약하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편, 제27회 GMS 이사회 정기총회 보고에선 100개국에서 GMS 선교사 2550명(1412가정)이 활동하고 있다고 보고됐다. 감사보고 내용은 ▲선교사 정보 외부 유출을 막는 시스템 구축 요함 ▲다음세대 선교사 발굴과 훈련 정책 수립 요함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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