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 KBSI 연구소(소장 최에스더 교수)가 서울·경기·인천권 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관 ‘2024 인문도시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신한대 KBSI 연구소는 ‘의정부시 인문도시락(樂), 지역공동체 행복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의정부시가 인문·문화·평화가 춤추는 세계적인 인문·평화도시로 나아간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고 한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대학·지역사회 간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자산에 대한 지역 시민의 학술 활동 및 성과 접근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신한대 인문도시사업단은 대응자금을 포함해 앞으로 3년간 4억 8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주간행사 등을 통해 민·군 공동체, 부비부비 공동체, 1·2·3세대 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신한대 강성종 총장은 지난 2023년 10월 17일부터 40일간, 크리스마스 기간 정전(停戰)을 염원하는 ‘40일 특별기도회’를 진행했고, 11월 24~25일 DMZ 내 JSA교회와 신한대 강당에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DMZ 세계평화 감사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강 총장은 JSA교회에서 한국군·UN군 장병들과 함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DMZ Peace 법인을 발족시키는 등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최에스더 교수는 “DMZ Peace 행사에 참여하면서 인문평화도시 콘셉트를 구상하게 됐다. 의정부시가 ‘전쟁’이라는 이미지에서 세계평화를 지향·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하고, 인문·문화·평화가 총합된 ‘세계적 인문·평화도시’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 교수는 또 “초저출생시대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인문 돌봄 등 지역사회 내에 자생적인 인문커뮤니티들을 교량으로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인문공동체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문학작가단, 인문학탐사대, SAI공간을 광범위하게 구축하고, 참여기관 외에 협력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정착시킴에 따라 인문도시 추진 거버넌스 모델을 정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에스더 소장은 쪽방촌과 독거 어르신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