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K-컬처 시장 규모, 약 192조 원 전망

글로벌 컨설팅 기업 '울프 올린스' CEO, K-뷰티의 강력한 성장세도 예고

2030년에는 'K-컬처(한국 문화)'의 시장 규모가 약 192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은 2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기고문을 소개하며, 글로벌 컨설팅 기업 '울프 올린스'의 사이라 애쉬맨 최고경영자(CEO)의 예측을 전했다.

애쉬맨 CEO는 기고문에서 "2030년까지 한국문화에 대한 소비가 현재의 두 배인 1430억 달러(약 192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영향력의 급격한 증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K-뷰티' 부문이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애쉬맨 CEO는 "K-뷰티 시장이 2030년에는 183억2000만 달러(약 24조500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수치다.

애쉬맨 CEO는 한국을 "글로벌 확장을 원하는 개발도상국에 매력적인 본보기"로 평가하며, 최근 몇 년 간 한국의 음악, TV, 기술, 음식, 뷰티 등 다양한 분야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많은 국가들이 한국을 모델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국가 브랜드 구축과 정체성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특장점으로 '혁신의 속도', '열정적 에너지', '철저한 실행', '새로움에 대한 끝없는 갈망' 등을 꼽았다. 이러한 요소들은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쉬맨 CEO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하는 한국 기업들은 혁신과 속도를 추구하면서도 품질, 안정성, 지속 가능성을 균형 있게 맞추어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신뢰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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