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도 국민… 해방시킬 의무와 책임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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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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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세 박사, ‘빌드업코리아 2024’ 첫날 강의서 역설
조평세 박사 ©기독일보 DB

빌드업코리아(Build Up Korea) 2024가 23~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이제 한국을 위대하게’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 행사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 밥 매큐언(Bob Mcewen) 전 미국의 연방 하원의원, 제임스 린지(James Lindsay) 수학자 등 미국의 영향력 있는 보수주의자들과 한국의 저명한 보수주의자들이 참석한다.

대회 첫날 조평세 박사(1776연구소 소장)는 짧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전 세계인들에게 한글은 단순 언어가 아닌 문화로 다가서고 있다”며 “1917년 춘원 이광수는 훗날 조선문학이 건설된다면 문학사의 첫장은 신구약 성경 번역이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고 했다.

조 박사는 “이광수는 한국이 전 세계의 문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언했다”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다. 즉 구한말 서구 선교사들의 입국으로 기독교의 자유가 싹트기 시작했던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축복을 받은 순간 감사하며 우리의 책임을 되물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받은 놀라운 축복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동포인 북한 주민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헌법상 북한 주민은 우리 국민으로, 북한 동포를 해방시킬 의무와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우리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라며 “인류 자유의 역사는 출애굽 사건에서 시작했다. 이것이 예루살렘에서 영국·유럽·미국을 거쳐 아시아로 넘어와 대한민국에 상륙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출애굽에서 시작한 자유의 확장이 그러나 휴전선에 가로막혀 있다. 세계사적 돌파구는 북한의 해방에 있는 것”이라며 “개인의, 대한민국의, 선교사적인 돌파구도 북한의 해방에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북한의 해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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