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예배라도 성도들 거듭나는 역사 일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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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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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UWA 월드 예배 컨퍼런스 열려… 첫날 예배 관련 대담
(왼쪽부터) 사회자 이희경 개그우먼, 이윤섭·안성권·김성민 목사 ©노형구 기자

월드사역연구소(소장 최병락 목사)에서 주최하는 Utmost Worship Academy(UWA) 예배 컨퍼런스가 오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소망수양관에서 개최된다.

강사로는 최병락 월드연구소장(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 찬양팀 클리닉 김성민 목사 (강남중앙침례교회 찬양 담당목사), 모던워십 컨퍼런스 전은주 간사(전 어노인팅 예배인도자), 미디어 컨퍼런스 차은택 인천아시안게임 영상감독, 존 코바(온라인콘텐츠 창작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최병락 담임목사의 오프닝 키노트에 이어 이윤섭 강남중앙침례교회 예배국 담당 목사, 안성권 목사 강남중앙침례교회 홍보미디어국 담당 목사, 김성민 강남중앙침례교회 경배와 찬양국 담당 목사가 대담형식으로 예배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강남중앙침례교회는 주일예배를 연령대별로 특성화해 시간대별로 1-5부로 나눠 드리고 있다. 1·2부 예배는 ‘전통이 살아있는 예배’, 3부 예배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구현하는 예배’, 4부 예배는 ‘현대적 감성이 뜨거운 예배’, 5부 예배는 ‘젊은 청년들의 자유롭고 열정적인 예배’를 추구한다. 이윤섭 목사는 “성도들이 예배를 더 깊이 은혜롭게 드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했다.

이 목사는 또 강남중앙침례교회 유튜브 채널에 게재되는 ‘스토리 워십’ 영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는 최병락 목사의 사회로 성도들이 간증하는 영상이다. 그는 “팬데믹 당시 예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최병락 목사는 성도들의 간증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예배 형식을 시작해 보자고 제안했다”고 했다.

강남중앙침례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당국의 집합 제한 조치에도 이것이 용인하는 범위 내에서 모여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이윤섭 목사는 “강남중앙침례교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일 수 없어 침체한 예배를 다시 뜨겁게 부흥시키고자 노력했다”며 “당시 당국의 집합 제한 조치에 교회가 아닌 운동장에서 성도들이 모여 ‘산기도’ 형식으로 집회를 드리기도 했다”고 했다.

김성민 목사는 ‘강남중앙침례교회의 경배와 찬양’에 대해서도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가 설교에서 반복 강조하는 포인트에 맞춰, 교회 사역자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찬양을 첨가해 편집한 영상을 교회 유튜브 채널에 송출하고 있다”며 “예배 찬양을 통해 설교 메시지가 성도들에게 각인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최병락 목사는 ‘강남중앙침례교회의 여성 생수 예배’에 대해서도 “여성들로만 구성된 예배 프로그램”며 “여성들이 누구의 아내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단독자로서 예배를 드리도록 정체성을 고취하고자 올해 4월부터 시작했다”고 했다.

김성민 목사는 “예배를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것이 전제돼야 나머지 기술적이고 외적인 부분이 효과를 발휘한다”고 했다.

안성권 목사는 “불과 3년 만에 영상 담당 자원봉사자들이 1명에서 50명으로 불어났다”며 “예배를 어떻게 구성할지 사역자들이 열정으로 임한 결과”라고 했다.

이윤섭 목사는 “하나님이 원하시면서 타성에 젖지 않고 이전과 다른 심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드리고자 노력했다”며 “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교회 성도의 60%가 1주일에 한 번 예배를 드린다고 하는데, 한 번의 예배라도 강남중앙침례교회 예배를 통해 성도가 거듭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예배의 원론부터 실제적인 적용까지 다루는 세션 강의, 저녁 예배축제, 소그룹 모임 등이 진행된다. 특히 작은 교회의 예배팀 구성 및 인도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저녁 예배축제 무대에서 함께 찬양하며 인도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월드사역연구소는 현재 100개 교회와 함께 건강한 교회의 W.O.R.L.D. 사역을 진행 중이며, 매년 50개 교회씩 추가로 동참할 예정이다. 예배 컨퍼런스에 이어 9월에는 목장 컨퍼런스가 예정되어 있어, 한국교회의 다양한 사역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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