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복음통일의 열망… 한국교회 더욱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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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남북평화통일기도회, 8월 2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지난달 부산에서 열렸던 제2회 남북평화통일기도회 및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도하던 모습. ©기독일보 DB

사단법인 미래약속포럼이 주최하고 대한기독노인회가 후원하는 ‘제3회 남북평화통일기도회 및 한국 정치와 자유의 확장 세미나’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5층 그레이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선 엄병철 목사(대한기독노인회 대표)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장상흥 장로(대한기독노인회 이사장)가 환영사를 전하고, 박광호 장로(국립한국농수산대학)가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기도’, 이정화 목사(백석대 특임교수)가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한 기도’를 각각 인도할 예정이다.

이어 조배숙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축사한 뒤 권성동 국회의원(국민의힘)이 ‘한국 정치와 자유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권 의원은 강연에서 ‘자유의 확장’이 한국 정치의 궁극적 목표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역사가 결국은 자유를 보다 더 확장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온 점을 역설한다.

아울러 권 의원은 한국 정치가 발전하기 위해선 이러한 자유를 바탕으로 보다 열린 자세가 필요함도 전할 예정이다. 그는 “어떤 조직이나 집단도 인재를 편견없이 받아들여야 융성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정치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성숙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앞서 두 번의 기도회 및 세미나에서도 모두 강사로 나서 각각 ‘대한민국의 안보와 남북관계’, ‘대한민국 정치 발전과 소통의 원리’라는 주제로 강연했던 바 있다. 첫 강연에서 권 의원은 현재의 세계가 신냉전 체제로 전환 중이라며, 한국이 자유를 지키기 위해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외교안보동맹을 강화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두 번째 강연에서는 “정치는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고,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필요한 건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약속포럼과 대한기독노인회는 남북 간 위기국면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 및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한국교회가 다시 예배의 열정과 영성을 회복해 국가와 민족의 희망이 될 것을 염원하고자 이 기도회 및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약속포럼 상임부의장과 대한기독노인회 이사장인 장상흥 장로는 “서울과 부산에서 두 차례 기도회를 진행하며 복음통일에 대한 열망을 더욱 느낄 수 있었다”며 “최근 윤석열 대통령도 자유평화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남북평화통일기도회가 정부의 이러한 통일정책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기도회 및 세미나 협찬사로는 전주MBC와 전주중앙신문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