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올해도 추석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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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열린 미래목회포럼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 기자간담회. 이사장 이상대 목사(오른쪽)와 대표 이동규 목사(왼쪽)가 기자간담회에 참여하고 있다. ©기독일보 DB
매년 설날과 추석에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해온 미래목회포럼(이사장 이상대 목사, 대표 이동규 목사)이 올해도 9월 17일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고향교회를 방문해 감사헌금이나 선물을 고향교회와 현지 목회자들에게 전달하고 전화나 SNS 등을 통해 사랑과 관심을 표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제 서광교회(담임 이상대 목사) 교인들은 매년 명절에 고향교회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해 왔는데, 고향교회를 방문한 교인들이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받았다는 방문 수기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미래목회포럼은 “대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충청도 등 대부분의 농어촌 지역은 점차 인구가 소멸되어 가는 상황이고 특히 면지역이나 리지역은 고령화로 인해 노인들이 사망하면서 교인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목회하는 우리의 고향교회 목회자들과 교인들을 위해 이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목회포럼은 지난해 경상북도 문경을 비롯해 2022년에는 충청북도 제천 지역을, 올해는 경상북도 영주지역을 방문해 고향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미래목회포럼은 매년 고향교회를 방문했던 내용들을 방문수기(간증) 형식으로 모아 이를 시상하는 행사도 갖는다. 이번 추석 고향교회를 방문한 내용을 미래목회포럼으로 보내면 선별을 거쳐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미래목회포럼은 “이 캠페인은 ‘공교회성 회복운동’의 일환이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중요한 운동”이라며 “따라서 한국교회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이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농어촌교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작은 격려와 힘이 된다면 교회의 사회적 공공성이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에 참여하는 교회들은 주보에 고향교회에 대한 관심과 사랑 동참을 광고하고, 취지를 설명하는 한편 직접 방문해 사랑을 나누고, 혹 방문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작은 선물이나 감사헌금을 보내는 것 등을 권한다고 미래목회포럼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