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의 SK청솔노인복지관이 8월 14일 말복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수원성북교회의 후원으로 열린 '삼계탕데이' 행사를 통해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영양가 높은 특식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수원성북교회가 전달한 300만 원의 후원금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과 회원 등 총 700여 명에게 녹두삼계탕이 제공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수원성북교회 성도들이 직접 배식 봉사에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수원성북교회의 나눔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2월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반찬을 지원한 바 있어,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SK청솔노인복지관 관계자는 "교회의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이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교회의 나눔 활동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민호 수원성북교회 담임목사는 행사 후 소감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매우 뿌듯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또한 "이를 함께 해주신 SK청솔노인복지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성북교회와 SK청솔노인복지관의 협력은 2021년 1월부터 시작되었다. 교회는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명절 밑반찬 나눔 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