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9주년 기념 ‘8·15 특별성회’ 창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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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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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여 명 참석… 아바드장학금 1억 원, 교회 동반성장 후원금 2000만 원 전달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남기독교총연합회와 경남성시화운동본부 주최·주관 2024년 8·15 특별성회에 참석한 박완수(뒷줄 오른쪽서 다섯 번째부터) 도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상남도

경남기독교총연합회와 경남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주관하는 광복 79주년 기념 '위러브와 함께 하는 2024년 8·15 특별성회'가 최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교 경남기총 대표회장, 박석환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성도와 도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박완수 경상남도 도지사, 박종훈 도교육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참석했으며, 국민의힘 윤한홍, 최형두, 김종양, 이종욱, 서일준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성회는 이창교 경남기총 대표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위러브 찬양단의 찬양에 이어, 마산제일교회 김성언 집사가 지휘하는 1500명 규모의 연합 찬양단이 '할레루야'를 합창해 장내를 경건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지용수 창원양곡교회 원로목사가 설교를 맡아 광복의 의미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축사와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의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함께 광복절을 기념하며 애국가를 제창하고 만세삼창을 외쳤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나라와 지역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도하는 경남 기독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박 지사는 복지, 동행, 희망의 길을 걷고 있는 경남도정에 기독교의 선한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회에 앞서 의미 있는 기부 행사도 진행됐다. 진주초대교회 이경은 담임목사가 아바드장학금으로 1억 원을 전달했으며, 창원한마음병원법인 하충식 의장이 어려운 교회의 동반성장을 위한 후원금으로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8·15 특별성회는 광복 79주년을 맞아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뜻을 기리고,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번영을 위해 기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장학금과 후원금 전달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경남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성회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독교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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