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은 “이 행사는 희미해져가는 통일에 대한 소망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한마음으로 이 땅에 평화통일이 이룩되기를 소망하며 2011년부터 매년 전국의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어 왔다”고 소개했다.
수원에서 열린 ‘2024 나라사랑축제’는 8월 23일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리는 ‘나라사랑음악회’의 프리 콘서트(Pre-Concert) 형식으로 진행됐다. 미국에서 공연하기에 앞서 한국교회와 성도, 지역시민을 먼저 초청해 그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며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함이라고 극동방송 측은 전했다.
극동방송의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의 일환으로 창단된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은 2011년 10월 14일 서울 세빛둥둥섬에서 열린 ‘파이팅! 서울사랑축제 2011’을 시작으로 이 공연을 진행해 왔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순수한 어린이들의 공연을 통해 시민 여러분에게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여드리며 더 나아가 국민 모두의 힘과 용기를 북돋우기 위한 자리로 준비했다”며 “또한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과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과거를 뒤돌아보며 힘든 고비 고비마다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셨던 역사와 현재를 마주하며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를 그리고 다가올 미래에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의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다 같이 기도하는 자리로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축사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 행사를 통해 온 국민이 하나 되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개회를 선언했고, 애국가 제창에 이어 수원기독교연합회장 김환근 목사가 개회기도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