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목사는 ‘4차 로잔대회를 앞둔 간절한 기도’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제 9월 22일, 제4차 로잔대회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며 “세계 복음주의권의 교회 지도자와 선교 운동의 지도자 5,000명의 대의원이 직접 참석하고 5,000명은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수만 명이 위성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우선 소개했다.
이어 “로잔운동은 ‘복음주의 교회들의 세계 복음화 운동’이다. 4차 로잔대회는 급변하는 선교현장, 새로운 선교전략, 선교 패러다임의 전환 등에 대하여 논의하며 주님 오실 날 까지 세계 교회가 나아갈 선교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또한 복음주의자가 되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성경을 근거로 진지한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래서 로잔운동은 선교운동이면서 동시에 교회 갱신운동이기도 하다.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자’가 로잔의 구호”라며 “‘성경적인 복음, 성경적인 교회, 성경적인 선교로 돌아가자’는 것”이라고 했다.
유 목사는 “4차 로잔대회를 앞두고 이미 한국교회 안에 ‘선교적 교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4차 로잔대회는 한국교회의 영적 갱신의 동기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4차 로잔대회가 가까와지면서 안타까운 것은 일부 유튜브에 저를 향한 비난 영상이 올라오는 것”이라며 “제가 ‘종교다원주의자다’, ‘WCC에 찬성한다’ 며 비난하는 것이다. 저는 그동안 분에 넘치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그러니 말도 안 되는 비난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떤 비난의 말에 대하여도 일일이 반응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겨드렸다”고 했다.
유 목사는 “그런데 교인들 중에 이런 유튜브를 보고 혼란을 겪는 이들이 있음을 알았다”며 “저는 신학교에 들어갔을 때, 자유주의 신학과 종교다원주의로 인하여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신학교 1학년 때 몇 명의 급우들과 함께 수업이 시작되기 전 학교 다락방에 올라가 교수님들이 회개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기도 했다.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어 “저는 성경의 우선성을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성령의 주되심을 믿는다. 또한 복음은 죄악 속에 고통 당하는 인간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인 동시에 고통과 분열의 현장인 세상에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믿는다”며 “그리고 복음 안에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연합하여야 한다고 믿는다. 이것이 제가 로잔운동에 함께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는 “제가 로잔대회를 준비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것은 4차 로잔대회를 통하여 한국교회에 영적대각성이 일어나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고 온전한 복음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그리스도를 알기 위해서 태어난 것처럼, 그리스도와 동행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처럼, 그리스도를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처럼, 그리스도 예수를 갈망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날마다 그리스도 때문에 행복해하고, 그리스도 때문에 감사하고, 그리스도 없는 세상 때문에 아파하고,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들 때문에 즐거워하는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