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총회, 최근 수해 입은 교단 소속 교회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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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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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신암교회의 피해 현황. ©예성 총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만수, 이하 예성 총회) 사회복지국은 최근 장마철 폭우 피해를 입은 교회들의 명단을 정리해 발표했다.

먼저 순창 대산교회(전경덕 목사)에서는 천장 누수로 인해 빗물이 전기 배선을 타고 배전반으로 흘러 들어가 누전 사고가 발생됐다. 익산 참빛교회(심은석 목사)는 교회 주변에 배수로가 없어 산에서 내려온 토사가 교회로 유입되어 큰 피해를 입었다.

철원 토성교회(이종규 목사)에선 본당 뒤편의 옹벽이 무너져 쏟아진 흙이 교회로 흘러들어오면서 교회 뒷문과 유리가 파손됐다. 예산 신암교회(유신 목사)는 교회 뒤편 경사로가 폭우로 무너져 이를 임시방편으로 비닐로 덮은 채 토사 유실을 방지하고 있다. 충북 영동온누리교회(김동운 목사)는 장마로 인해 1층 사택이 침수돼 장판을 걷어내고 집기류 등을 모두 폐기해야 했다.

복지국은 “이번 장마로 인해 총회 차원에서의 모금은 없지만, 피해를 입은 교회들을 위해 자발적인 기도와 위로의 손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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