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교회에서 참전용사와 보훈가족을 위한 위문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새에덴교회
위문예배는 중앙보훈교회 보훈가족과 새에덴교회 성도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으며, 김경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18년째 국내외 6.25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와 다양한 보훈문화 사업을 실천해 온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보은을 넘어 보훈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소 목사는 설교에서 참전용사들과 애환을 같이 나눌 6.25전쟁 당시의 노래들을 직접 설명하는 영상 자료를 보여주며 “오늘 위문행사를 통해 보은을 넘어 보훈으로, 보훈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에덴교회 담임 소강석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예배에 참석한 6.25 참전용사인 황규진 안수집사(94)는 6.25 당시인 1952년 2월부터 전차장교(갑종간부 24기)로 중부전선인 강원도 금성지구 전투에서 1953년 7월까지 참전했으며, 1967년 10월부터 1969년 1월까지 베트남 전쟁에도 참전했다.
새에덴교회는 황 집사에게 금일봉을, 중앙보훈교회에 선교비를 각각 전달했다. 또 예배를 마친 후 중앙보훈병원 로비로 이동해 의료진과 직원, 병상에 있는 보훈가족을 위해 위문품(기념수건 2,000매)을 전달했다.
새에덴교회는 중앙보훈병원에 위문품도 전달했다. ©새에덴교회
교회 측은 “보훈가족들의 여름나기를 위해 중앙보훈병원과 전국에 보훈병원 및 보훈요향시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