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관계자들이 수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기총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가 지난 26일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재해재난구호위원회(위원장 이강우 장로)와 (사)911수색구조단 및 한기총 대표회장, 사무총장 등 임원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도와 파손시설물 철거, 가전제품 수리, 비닐하우스 재건 등의 복구작업을 했다.
한기총 관계자들이 수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수해를 입은 모든 분들을 위로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기총이 돕기를 원한다”며 “수해복구를 위해 지역 교회들이 함께 하기를 독려하며, 아직도 폭우가 계속되고 있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해재난구호위원장 이강우 장로는 “지난 10여일 동안 내린 집중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일대 지역의 복구를 위해 함께 봉사하고 있다”며 “수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기도와 관심, 후원이 필요하고, 동참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기총 관계자들이 수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기총
피해주민 추윤수 씨는 “얼마의 피해를 입었는지 추산조차 힘들다. 비닐하우스는 다 무너지고, 블루베리 농작물은 20%도 채 남지 않았다”고 했다. 김규화 씨는 “모든 것을 자포자기한 순간에 오셔서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한기총 임원회는 수재민 돕기 협력 안건으로 수해복구지원금 및 봉사단 구성을 결의했으며, 인원과 지역을 신청받아 수해복구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전북 익산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펼친 한기총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기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