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학교 도서관이 한국신학대학도서관협의회(KTLA)가 주최하는 제5기 해외봉사단에 참여해 우간다 쿠미대학교 도서관 시스템 구축 및 현지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아신대가 2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됐으며, 14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했다. 특히 4월부터 시작된 우간다 쿠미대학교 도서관을 위한 후원콘서트로 시작된 이번 봉사는 아신대 박송아 초빙교수와 졸업생 김명중 동문, 박영진 사서가 봉사단에 적극 참여했다고 한다.

봉사단은 2012년 이후 출간된 도서의 정리, KOHA 통합도서관솔루션 구축, 서가 배열 및 현지 도서관 담당자 교육 등을 수행했다. 아신대 도서관의 박영진 사서와 박송아 교수는 서지DB 입력과 교육을 담당하며 도서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다양한 후원사들이 참여해 봉사단을 지원했다. 라이브텍에서 PC와 MARC 데이터를, 라보스에서 바코드라벨과 키퍼를, 컨텐츠포탈에서 후원금을 제공했다. 또한, JK Traders와 비즈테크, 그라겜연구소가 UPS, 프린터, 단체티를 후원했다.

KTLA는 이번 봉사활동의 성공을 바탕으로 제6기 해외봉사단을 모집해 더 많은 지역과 기관에 도서관 시스템 구축과 교육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KTLA는 신학대학도서관의 발전과 협력을 위해 설립된 협의체로, 국제 경험 확대와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