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순복음교회 등에서 마약예방교육 진행돼

답콕(DAPCOC), 마약 중독 및 범죄 예방 강사 기초과정 등 실시

해운대순복음교회에서의 청년부 강의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답콕
‘대학을 위한 마약 및 중독 예방센터’(Drug & Addiction Prevention Center On the Campus, 이사장 두상달, 이하 답콕)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YFC 및 해운대순복음교회에서 마약예방교육을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마약 중독 및 범죄 예방 강사 기초과정 및 청소년·청년층 마약류 중독 예방교육이었다.

먼저 17~18일 부산 YFC에서 ‘2024년 2기 마약류 중독 예방 강사 기초과정’이 진행됐다. 이 과정은 마약류 범죄와 중독 예방을 위한 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서 사역하는 YFC 간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마약류 중독 및 범죄 예방교육에 있어 기초적인 가이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됐다.

1일차 교육은 두상달 이사장(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명예회장)의 환영사와 함께 △마약과 범죄(정중근 변호사, 전 서울지검 마약수사부 검사) △2030 마약류 범죄(김대규 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 △마약중독의 실제(양선영 기독교마약중독연구소장) △마약중독상담(조현섭 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 교수) 등 총 4개의 강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일차 교육은 △마약 중독자 가족의 실제(이선민 기독교마약중독연구소 이사장) △마약 중독의 실제와 이해(조성남 원장, 전 국립법무병원장) 등 총 6개 강의와 수료식이 더베이101 마린홀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 과정의 경우, 주니어(중·고등학교) 맞춤형 실습시간을 추가해 직접 교육을 진행해 보는 등 구체적인 활동 방식을 공유했다.

부산 YFC에서의 기초과정 강의 참석자들 ©답콕
이번 기초과정은 부산 YFC 목회자 및 사모, 해운대순복음교회 교역자 등 총 21명이 수료했다. 수료생들은 답콕의 마약류 중독 예방 예비강사로서, 향후 심화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정식 예방 강사 및 답콕 지부(지역) 센터장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어 19~21일에는 해운대순복음교회에서 마약예방교육이 진행됐다. 첫날 일정은 금요기도회로 답콕 박상규 사무총장(고려대학교회 담임목사)의 설교로 시작됐다. 박 목사는 ‘세 가지 전쟁’(출 17:8~16)이라는 제목으로 다음세대를 위한 영적 전쟁, 그리고 마약과의 전쟁을 시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둘째날은 해운대순복음교회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및 중독 예방교육이 진행됐다. ’마약중독의 이해와 실태’라는 주제로 박상규 사무총장의 강의와 김도현 주임(답콕 마약예방교육팀)의 실습교육이 이뤄졌다.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을 구분하고, 해외여행 시 마약에 노출됐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등 청년층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셋째날은 해운대순복음교회 교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예방교육 부스가 운영됐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OX 퀴즈, 룰렛 게임, 마약류 5종(ADHD 치료제, 졸피뎀, 다이어트약, 대마, 합성대마) 강의, 퀴즈볼 게임, 서약서 작성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해운대순복음교회 유진성 담임목사가 학생들과 함께 서약서를 작성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의미있는 행사도 진행됐다.

해운대순복음교회 부스운영 모습 ©답콕
또한 해운대순복음교회 주일 오후예배 시간에 기독교마약중독연구소 이선민 이사장과 양선영 소장의 간증이 있었다. ‘마약중독자 가족의 실제’와 ‘마약중독의 실제’라는 주제로 이뤄진 간증시간을 통해 마약과 중독의 실체와 위험성,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을 깊이있게 전달했다고 한다.

답콕은 “약 5일에 걸친 부산지역 마약예방교육을 통해 1020 청소년 및 청년 등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이 성황리에 진행됐다”며 “교육 참가자들은 부산 YFC 및 해운대순복음교회, 그리고 답콕과 도역해 앞으로 부산 전역에 ‘마약예방백신’이 널리 퍼지길 기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