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서브NC 프로젝트는 8월 3일부터 10일까지 교인들이 지역사회의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행사로, 대부분 노스캐롤라이나주침례교대회(Baptist State Convention of North Carolina)에 소속된 교회들이 지원했다.
이 대회의 전무이사 겸 재무 담당자인 토드 언진커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교회가 지역사회 전체를 섬긴다고 전했다.
언진커는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선포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사랑을 실제로 보여줄 방법을 찾고자 했다. 만약 우리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다면 ‘함께 선교한다’는 것이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현실이 되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며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킴으로써 주님을 영광스럽게 하고, 사람들이 침례교인을 생각할 때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했다.
서브NC 프로젝트는 식료품 저장과 무료 벼룩시장에서부터 휠체어 경사로 설치, 신학기 물품 배급까지 다양하다. 각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의 특정 필요에 맞게 조정되었으며, 교회들은 현재 실시간으로 온라인에 새로운 활동들을 보고하고 있다.
그는 “교회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지만,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전체가 함께 봉사하는 것은 특별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약 3만여 명의 침례교인들이 주 전역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교회들이 이벤트 주최자에게 아이디어를 요청하기보다는 성령님께 영감을 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언진커는 이번 행사가 더 중요한 행사에 대한 준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파송되어 그분의 나라가 임하도록, 그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가르치셨다”며 “그래서 우리는 ‘왜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하늘에서처럼 할 수 없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회상했다.
페이엇빌 소재의 애란 레이크 침례교회(Arran Lake Baptist Church)의 앤드루 클락 목사는 성명에서 “우리의 목표는 지역사회 내에서 연합을 통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지역사회를 더 잘 섬기며 다가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애란 레이크 지역에서 열린 서브NC 집회는 다양한 교인들을 단합시키고, 지역 사역 및 비영리 단체를 통한 자원봉사를 적극 장려했다고.
클락 목사는 “우리는 성령께서 서브NC는 단지 일주일 만의 이벤트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며, 마음을 움직이고 계심을 알고 있다”며 “이 일은 교회들이 연중 내내 할 수 있는 사역이며, 이를 통해 사역들이 생겨날 것”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가 나가서 선행을 하고 손 세정제를 바른 다음 ‘우리를 보세요’라고 말하는 것이라면 본질을 놓치는 것”이라며 “이 일은 우리가 주변의 필요를 알게 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교회가 그들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