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고신 산하 기관들, 최근 KTS 청년리더캠프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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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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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신학대학원

최근 고려신학대학원(원장 최승락)에선 ‘다음세대와 미래교회, 세계선교를 책임질 인재 양성’을 주제로 ‘KTS청년리더캠프’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총회와 노회신학생유치특별위원회, 고려신대원 등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장 김홍석 목사, 이하 예장고신) 산하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모임에는 정태진 목사(예장고신 부총회장), 인태웅 목사(노회신학생유치특별위원회대표회장), 최승락 교수(고려신학대학원장), 기동연 교수(교무처장, 학생유치위원장), 조광현 교수(기획처장)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신학생과 청년 리더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KTS청년리더캠프’의 새로운 도전에 큰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모임은 정태진 목사의 기도로 시작돼 참석자들의 자기소개와 함께 신학생 수급 상황과 캠프 개최 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최승락 교수는 신학생들의 급감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각 노회 산하 교회들이 전도사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와 교회를 이끌 목회자 수급의 어려움이라는 더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신학교의 위기를 넘어 교단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기동연 교수도 “신학생이 없으면 목사 선교사도, 목사 간사도, 우리 주일학교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총회교육원 연구원 간사도 없다”며 고신교회와 총회가 총체적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조광현 교수는 KTS청년리더캠프 추진 경과를 설명하며, “2023년 5월 31일 총회산하 교육기관 협력간담회에서 제안된 이후 구체화됐다”고 밝혔다.

정태진 목사는 “고려신대원이 2년간 전국을 돌며 수고하고 있는 한교회 한신학생 보내기 운동의 결과물이 KTS청년리더캠프로 이어져가는 것 같아 의미가 깊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인태웅 목사도 “신학생 발굴과 유치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각 노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모임 참석자들은 캠프의 명확한 성격 규정, 프로그램의 차별성, 강사 및 스텝 선정, 홍보 방향 등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캠프는 2025년 1월 6일부터 11일 사이에 고려신학대학원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개최되며, 준비위원회는 조광현 기획처장을 위원장으로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고려신학대학원은 “KTS청년리더캠프는 차세대 교회와 세계선교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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