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제11회 평화음악회 in 군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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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음악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교총
아름다운 이음 ‘제11회 평화음악회 in 군산’이 12일 오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이 주최하고, (사)더불어배움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평화음악회’는 지난 5월 청주를 시작으로 7월 군산, 9월 서울에서 진행된다.

평화음악회는 “문화예술을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영혼을 돌보고,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잇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다. 2024년 평화음악회는 ‘위로’라는 주제와 ‘따뜻한 말 한마디’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한교총은 “음악회가 개최되는 지역은 물론 한국 사회와 세계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위로의 말 한마디를 공유하는 실천적 행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군산 평화음악회는 뮤지컬 배우 임태경과 홍지민, 가수 HYNN(박혜원), 추승엽, 테너 채혁이 출연해 에이레네(Eirene)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한교총은 “특히 이번 음악회는 군산지역에서 문화예술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한부모 가정과 요양보호사, 환경미화원 등을 초청해 정서적 치유와 마음의 평화를 회복시키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평화음악회를 주관하는 더불어배움 상임이사 손달익 목사는 “사회정치적으로 갈등이 심화하고, 위기가정이 늘어나는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기독교 복음의 핵심인 십자가의 사랑을 통해 이 세상을 구원하고, 더욱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평화음악회가 기획됐다”고 했다.

이어 “남북 간 평화는 물론 사회구성원 간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노래하는 음악회가 된 것을 감사한다. 특히 군산에서 이 음악회를 위해 수고해 주신 분들과 연주자들,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