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시전도 운동은 한국CCC의 전문사역조직인 P2C(Power to Change)가 주관했다. P2C는 “도시전도 운동은 ‘We, the Sent’라는 50주년 대회의 주제처럼, 대회에서 복음을 위해 ‘보냄을 받은 자’로서의 정체성을 결단한 참가자들이 각자의 지구가 속한 도시로 돌아가 지역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THE FOUR, GATEWAY, 에디전도플랫폼, 어린이에디, 코저너, LTC, PCS 관계전도 등 CCC의 다양한 전도 전략을 훈련하고, 실제로 전도실습을 하는가 하면, 교회 정비, 어린이 사역, 노인 사역으로 미자립교회를 섬기는 등 다양한 지역과 교회의 필요에 맞는 사역을 펼쳤다고 CCC 측은 전했다.
CCC는 “50년 전 엑스플로’74를 통해 훈련한 민족복음화운동 요원 32만 명을 파송해 전국 각지에서 평신도 전도 운동을 일으킨 것처럼, 도시전도 운동을 통해 지역 교회와 함께 도시 복음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합 사역을 확산해 갈 것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CCC는 50주년 대회 개최 전인 지난 2월부터 CCC 전임간사 500여 명을 전도 강사로 훈련시켰고, 4~6월경에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을 위한 전도 솔루션 캠프, 청년 대학생들을 위한 전도 특강, CCC 학생들과 마마클럽이 함께하는 도시 연합 기도회 등을 진행해 도시전도 운동을 위한 네트워크를 활성화했다고 한다.
CCC는 “이번 도시전도 운동 이후에도 지속적인 도시복음화 운동 확산을 위해 각 지역 교회와 후반기 전도 훈련(9~11월경)을 진행하고, 홈빌더, FWIA, 시그니피컨트우먼, 교회 코칭 등 다양한 P2C 사역으로 교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시전도 운동을 통해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과 동역한 대전새중앙교회 이강민 목사는 “CCC의 훈련받은 청년들과 함께 전도할 수 있는 경험 자체가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큰 도전이 됐다. 앞으로 우리와 같은 지역 교회와 CCC가 계속 연계해서 지역 사회를 살리고, 지역의 여러 영적 상황을 놓고 적극적으로 성시화 운동을 펼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 기도로 품었던 내가 속한 도시에서 지역 교회 성도들과 함께 직접 전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런 연합 도시전도 운동을 분기별로 했으면 좋겠다는 교회의 반응에 더욱 감사하다. 오늘이 끝이 아니라 영적 대폭발의 시작이 되길 기도한다”고 했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 CCC와 함께 대전중앙로지하상가에서 ‘GATEWAY 전도 실습’에 참여한 김태호 청년(대전새중앙교회)은 “사람들이 잘 안 들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들어 줘서 기뻤다. GATEWAY로 전도를 해 보니까 복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데 훨씬 부담이 덜했다. 직접 복음을 전하면서 사도 바울처럼 나도 낯선 이에게 예수님의 사랑 하나만 가지고 나아가는 삶이 어떤 것인지 체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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