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부른 찬양은 어떨까?

문화
영화·음악
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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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편을 주제로 한 CCM 싱글 ‘아침의 노래’ 발매

범키와의 하모니 담긴 뮤직비디오도 공개

가수 이승철 씨가 CCM 싱글 ‘아침의 노래’를 발매했다. ©인피니스

국내 대표적 보컬리스트인 가수 이승철 씨가 CCM 싱글 ‘아침의 노래’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아침의 노래’는 성경의 시편 1편부터 150편까지를 아티스트들과 노래로 만들어 발매하는 ‘시편 150 프로젝트’ 중 시편 3편을 주제로 한 곡이다. 앞서 지난해 6월 공개된 시편 1편 ‘복 있는 사람’은 드라마 ‘도깨비’,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로 유명한 가수 한수지 씨가 작사, 작곡, 피처링에 참여하고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불렀으며, 시편 2편 ‘Lord Have Mercy On Me’에는 범키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시편 3편 ‘아침의 노래’는 이승철만의 풍부한 감성으로 깊은 울림을 담았다고 한다. 또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이승철과 범키의 보컬이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이 곡의 발매사인 인피니스는 “기존의 CCM에서는 볼 수 없었던 힙합 스타일로 반전을 선사하는 후반부에서 두 사람의 따뜻하고도 절제된 하모니가 귀를 사로잡으며 모든 세대가 함께 부를 수 있는 곡으로 탄생됐다”고 소개했다.

이승철의 보컬로 재 탄생된 시편 3편 ‘아침의 노래’는 두렵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나의 진정한 방패이자 구원자는 하나님이라는 고백을 담고 있다. 발라드, R&B, Pop, Funk 장르가 어우러진 펑키한 힙합 스타일의 음악이다.

전반부는 시편의 독백과 다짐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마음을 서정적으로 담아내고 있으며 곡 중반부에서는 전조를 통해 분위기가 극대화되어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절정에 이른다. 공모제를 통해 당선된 곡을 이승철 씨가 편곡했다는 것도 특징.

‘나는 두려워 않으리 내게 이 아침이 온 것은 그가 어제도 나를 지키심이라’,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하나님이 나를 붙드심이라’ 등의 가사를 통해 하나님이 늘 우리 가까이에 계심을 알게 하고 어떤 상황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고 계심을 노래하고 있다.

시편 3편을 주제로 한 곡 ‘아침의 노래’

이승철 씨는 “조금 더 젊은 층들에게 어필하고 싶었고, CCM보다 더 팝 같은, 팝보다 더 팝 같은 CCM을 만들고 싶었다”며 “그러던 중 시편 12편에 참여한 범키랑 같이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역시나 너무도 완벽하게 마무리를 해줘서 음악이 200% 이상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 곡을 통해 시편이 많은 분들에게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고, 또 ‘이승철이 부른 찬양은 어떨까?’라는 관심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승철의 뮤직비디오 관련 자료는 ‘시편 150 프로젝트’의 공식 인스타그램 @project_psalms150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