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예장합동 총회장)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15회 6.25 남침한국전쟁 참전용사 위로 및 감사’ 행사를 지난 20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오정호 담임목사와 이장우 시장과 설동호 교육감을 비롯한 내빈이 참석했다.
이날 오 목사는 “오늘 이 복된날 우리 대한민국을 아름답게 보존해주시기 위해 청춘을 제단 위에 올려드리며 헌신하신 6.25 참전용사분들을 뵙는 게 저와 새로남교회에 축복임을 믿는다”며“참전용사 어르신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 어르신들의 희생을 후대에 전하겠다. 참전용사 어르신들의 애국애족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조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 우리나라를 도와준 혈맹들의 은혜를 기억하겠다”며 “배은망덕한 대한민국이 아니라 결초보은의 은혜가 있는 대한민국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남교회가 어르신들의 애국애족의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전했다.
환영사 후 새로남교회에서 준비한 격려금을 김태수 서구지회장 및 회원일동과 6.25참전 유공자들에게 증정됐고, 오정호 목사가 양철순 지부장(6.25참전유공자 대전광역시지부)과 104세 김성두 참전용사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어 이장우 시장(대전광역시)이 “어른들이 건강하게 지켜낸 이 나라가 어른들의 바람대로 경제대국이 됐다”며“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희생했던 어르신들 덕분에 건강한 나라가 되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더 열심히 정책을 가다듬어 마지막까지 대전시가 어르신들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설동호 교육감(대전광역시 교육감)은 “여러분들의 뜻과 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이 나라를 지키고 더 잘 사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 교육감은 “60년대 초까지는 가난한 나라였던 대한민국이 50년 이후 잘 사는 경제 선진국이 됐다. 참전용사분들이 이러한 나라를 만든 원동력이었다”며 “대한민국을 지켜내주셨기 때문에 자유와 평화가 수호됐다. 이 뜻을 받들어 더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축사에 이어 감사공연이 진행됐다. 먼저 브라보남성중창단이 ‘진짜사나이’과 ‘고향의 봄’을 합창했고, 새로남기독학교 4학년 학우들이 ‘오빠생각’과 ‘독립군가’를 부르며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후 6.25 참전용사 유공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다 함께 합창했다.
이어 6.25 참전용사 유공자들과 참석한 내빈들이 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새로남교회에서 준비한 격려금과 함께 오찬을 나누며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새로남교회는 대한민국 자유 수호를 위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전후세대에게 국가의 소중함과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형성하기 위해 지난 15년 동안 매년 6.25 참전유공자회 대전광역시 서구지회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위로 및 감사 행사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