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5월 한 달간 전국 8개 교회, 380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고 최근 밝혔다.
먼저 지난달 중순 서울 중랑구 소재의 망우교회(박경삼 담임목사)는 총 4부에 걸쳐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박경삼 담임목사는 “생의 마지막 순간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갈 우리 몸을 아픔과 고통 속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나눌 수 있다면 결단을 해야 한다”며 “먼저 결단한 자만이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망설임 없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에 80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며 생명나눔 사역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1년 한 차례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망우교회는 현재 누적 등록자 수가 220명을 넘어서며 생명나눔 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이어서 지난달 말 서울시 동대문구의 나사렛교회(곽호경 담임목사)는 총 2부에 걸쳐 첫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예배를 앞두고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서약한 곽호경 담임목사는 “세상을 떠날 때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해 우리 몸의 일부를 나눌 수 있다면, 십자가의 사랑을 끝까지 실천한 성도가 될 것”이라며 권면했다. 이에 성도 102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나눴다.
이 밖에도 충성교회(유경수 담임목사), 청죽교회(김훈 담임목사), 전농교회(이태호 담임목사), 성은교회(박승남 담임목사), 행복한교회(이현권 담임목사), 대신동교회(하성존 담임목사)도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나눔의 온기를 전했다.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5월 가정의 달, 생명나눔을 약속하며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가장 따뜻한 가족이 되어준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며 “생명나눔 활성화를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일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