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지구촌교회, 국내전도 ‘MET 2024 블레싱 뱁티스트’ 전개

교단/단체
교단
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73개 침례교회 대상으로 국내전도사역 진행

지난해 열렸던 ‘지구촌교회 블레싱 전주’ ©지구촌교회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3차 총회(총회장 직무대행·1부총회장 직무대행 총무 김일엽 목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지구촌교회(담임 최성은 목사)와 함께 ‘MET 2024 블레싱 뱁티스트’를 전개한다.

지구촌교회는 개척 초기부터 지역교회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 여름 국내 단기선교인 MET(Mission Explosion Team) 사역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인구 10~20만 명의 특정 지역을 선정해 ‘MET 블레싱’을 진행했으며 울진을 비롯해, 태백, 진도, 포천, 음성, 문경, 여주, 정읍, 속초, 영주, 제주, 전주 등에서 이 사역을 전개했다.

특히 2015년부터 격년제로 지역 침례교회를 중심으로 섬기는 ‘블레싱 뱁티스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특별히 이번에 총회와 함께 3가지 중점 사역을 전개할 예정이다.

첫째는 총회의 추천교회와 지구촌교회가 후원하고 있는 200개의 협력지원교회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전국의 73개 침례교회에 4,000여 명의 지구촌교회 성도들을 7월 중 파송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노방·축호전도, 마을잔치, 이·미용 봉사, 장수 사진, 마을 잔치, 의료 사역, 마사지 사역, 여름 성경학교, 중보기도 등 지역 복음화를 위한 전도사역을 진행한다. 이번 국내 전도 사역팀은 5개월 전부터 사전에 사역지를 방문하고 지역교회와 소통해오면서 기도로 준비해왔다고 한다.

지난 2023년 전주를 비롯한 인근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블레싱 전주’는 68개 교회에서 3,500여 명이 사역했으며 2만여 명 이상의 전도대상자를 접촉하고 2,000여 명이 결신하는 열매를 맺었다.

두 번째는 오는 6월 20~21일 1박 2일간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서 진행하는 ‘일상전도 목회자 세미나’다. 일상전도훈련은 지구촌교회가 개발해 누구나 일상에서 간단하고 쉽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훈련 프로그램이다.

특별히 지난 2022년 300여 명의 교단 소속 목회자들에게 이 훈련을 제공해 전도의 동기를 부여했으며, 지구촌교회 성도들이 전도물품을 후원하며 섬겼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하며 참여하는 교회는 지구촌교회 성도들이 후원한 전도물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지구촌교회 담임인 최성은 목사가 지난해 열렸던 ‘지구촌교회 블레싱 전주’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구촌교회
세 번째는, ‘MET 2024 블레싱 뱁티스트’를 마친 교회들을 대상으로 목회자 가정을 격려하고자 오는 8월 19~21일 2박 3일간 경기도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위로모임이다. 목회자 부부에게는 부부 사랑을 확인하고 회복하는 ‘부부 사랑의 순례’를, 그리고 목회자 자녀들을 위해선 ‘비발디 오션월드’ 방문을 각각 진행한다. 또한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테마로 조성된 ‘순례의 길’ 프로그램도 함께 한다.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포스트 코로나 3.8 전략’을 공유하며 지역교회와의 연대 및 협력을 강조해왔다. 그는 “이번 교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목회의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는 교단 교회에 MET 섬김 사역으로 예수님 사랑, 예수님 자랑의 사역이 널리 전해졌으면 한다”며 “무엇보다 이웃을 섬기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연합을 이루는 새로운 부흥의 바람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단 총무 김일엽 목사도 “코로나 팬데믹 시기, 지구촌교회가 앞장서 교단의 교회와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해준 사역을 잊지 않고 있으며 이번 ‘MET 2024 블레싱 뱁티스트’를 통해 다시 한 번 침례교회가 힘을 얻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리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