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은혜캠프(이하, 어캠)가 7월 19일부터 전국에서 개최된다.
어캠은 1996년 7월에 국내 최초로 개최된, 초교파 어린이·청소년 대상의 말씀집중캠프다. 원산 로버트 하디 선교사가 성령을 받은 ‘사경회’에 그 바탕을 두고 현재 29년째 410회차를 맞이하는 전통 있는 어린이 전문캠프다. 주최 측은 이 캠프가 2018년 키즈처치리바이벌로 법인등록함으로 그 공신력을 더한다고 전했다.
수도권은 가평·충주켄싱턴리조트에서 4회, 영남은 양산 감림산기도원에서 1회 및 경주켄싱턴리조트에서 1회, 호남은 화순금호리조트에서 2회 개최된다.
주최 측은 기존의 여름성경학교는 성경을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고 성경 지식이 얕으며 기도할 줄 모르는 어린이들로 허다하다고 했다. 일주일씩 진행되던 여름성경학교가 시대적 조류에 밀려 토요일과 주일 1회로 축소 운영되는 현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캠이 여름성경학교의 대안으로 급부상한 것은, 교회학교가 교회의 본질을 놓쳤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교회학교 재건의 대안으로까지 발전된 것은, 어캠 운영자인 박연훈 목사가 5개 교단 10개 교회의 교회학교를 배가로 부흥시킨 노하우를 그대로 어캠에 쏟아붓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이번 어캠에서는 김지연 약사가 강사로 나서, 냉철하면서도 성경적인 마약 예방교육과 성교육을 실시한다.
2박 3일간 펼쳐지는 어캠 일정은 은혜 체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예수님을 만나는 영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주최 측은 정해진 주제에 따른 일관적 설교 5회(설교자 1인), 두 번의 저녁 집회 후 이어지는 강력한 기도훈련을 통해 교사와 어린이들은 회개와 성령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