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전문대학(총장 권두승) 교목실이 지난 5월 29일 본관 2층 세미나실에서 PRS(Public Reading of Scripture, 공동체 성경읽기) 종강예배를 드렸다.
교목실은 “이날 예배는 그동안 1학기의 성공적인 공동체 성경읽기 운영을 재조명하고 또한 학교 내의 여러 기독 단체의 연합과 동질성을 확인하면서 모든 명지 기독인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승문 교목실장이 예배를 인도하면서 환영 인사로 예배의 문을 열었고, 교수기도회 회장인 김홍재 교수의 기도, 그리고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 학생이자 교내 기독교찬양 동아리인 TMIM의 멤버인 전재훈 학생이 특송으로 ‘믿음이 없이는’을 불렀다.
이어 이 교목실장의 인도로 G&M 재단(Grace & Mission Foundation)의 공동체 성경읽기 영상을 통해 시편 119편 105~107절의 말씀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부천에서 솔로몬교회를 담임하는 홍성익 목사가 설교했으며, 공동체 성경읽기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G&M 재단의 정성인 상무가 명지전문대에서 시행되고 있는 공동체 성경읽기 활동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예배는 기독교 미술 화가로서 경기도 양평에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황학만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설교한 홍성익 목사는 “과거에 우리나라가 힘들고 어려울 때 사람들은 잘 살면 행복할 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지만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여전히 행복하지 않다고 말한다”며 “우리 각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라고 했다.
홍 목사는 ”성경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이야말로 행복의 지름길”이라며 “시편 119편 105절의 말씀 그대로 여호와의 말씀이 우리 인생의 길에 빛이 되시며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 안에 사는 자가 복이 있는 자”라고 역설했다.
홍 목사는 “개인적으로 목회자의 아들로서 살아왔지만, 청소년 시절 신앙적으로 방황했던 적이 있었다”며 “어느 날 침대 머리맡에 있던 파란색의 ‘신약전서와 시편’이라는 성경책을 펼쳐보던 순간, 말씀 속에서 새로운 감격의 신앙 회복을 맞이할 수 있었고, 참으로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명지전문대학은 1974년 방목 유상근 장로가 “하나님을 믿고, 부모에게 효성하며, 사람을 내 몸같이 사랑하고 자연을 애호·개발하는 기독교의 진리로 학생들을 교육하고자” 설립한 기독교 사학이다.
채플과 성경 과목, 학과비전모임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 이뤄지고, G&M 재단과의 협력 속에 교직원 및 학생 PRS 성경읽기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