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힙합팀 ‘하샤브’, 싱글 ‘After god's own heart’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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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HASAHV(하샤브)의 ‘After god's own heart’ ©인피니스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의 CCM 프로젝트 팀 ‘HASAHV(하샤브)’가 싱글 ‘After god's own heart’를 발매했다.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뜻의 'HASAHV’는 힙합 분야에서 보컬 및 엔지니어로 활동하는 ‘ANAZAO(아나자오)’가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 보컬을 담당하고, 각기 다른 특색의 목소리를 가진 김시온과 박동수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사도행전 13장에서 하나님이 다윗을 보시고 ‘마음에 합한 자’라 하셨던 것에서 영감을 얻어 곡 제목(After god's own heart)과 함께 ‘God's looking for someone after his own heart. (하나님은 자신의 마음을 따르는 사람, ‘마음에 합한 자’를 찾고 계십니다.)’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이 곡은 ‘마음이 합한 자는 그의 역사를 살아, 마음이 합한 자는 그의 역사의 증거’, ‘이미 온 그 나라가 내 발 아래 오늘도 살아’라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했음을 선포한다.

독특한 음색과 개성 있는 래핑에 기독교적인 마인드를 가사에 녹여내며 힙합 씬에서 활발히 활동하다가 첫 번째 크리스천 앨범을 내놓은 ANAZAO(아나자오)는 “활동명인 ANAZAO는 헬라어로 다시 살아나는 소생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베소서 기자가 서술한 ‘한 새 사람’의 모습을 한 공동체, 부족한 사람들이 모여 주님의 완전한 형상을 닮은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앨범에 각각의 아티스트들이 하나님께 받은 음악적 재능을 소중히 여기고, 과거를 떠나 하나님 앞에 서기로 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했다.

또한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하나님 계획의 일부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여정을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HASAHV는 이번 싱글을 포함한 EP앨범도 준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