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오픈포럼이 18일 제50회 창조론 온라인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허정윤 박사(창조론오픈포럼 공동대표, 알파와오메가 창조론연구소장)가 성경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중심으로 ‘오메가 창조론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허 박사는 “창조론은 성경에서 창조주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관한 기록을 논의하는 것”이라며 “오메가 창조론이라는 말은 알파와 오메가이시며 전능하신 분의 마지막 창조를 논의한다는 뜻을 가진다”고 했다.
그는 “처음 창조를 하신 성자 그리스도가 마지막 창조, 곧 오메가 창조도 하실 하나님이시니, 처음 창조를 알파 창조라고 부르고, 마지막 창조를 오메가 창조라고 불러도 성경적 논리와 믿음에 온전히 부합한다고 하겠다”고 했다.
허 박사는 “오메가 창조론은 ‘처음 것들’의 멸망 과정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새 하나님 나라를 창조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로 이해하는 관점을 제시한다”며 “‘처음 것들’의 심판과 멸망 과정은 하나님의 섭리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에게 맡겨 두고, 진실한 신자들은 자기가 할 수 있는 대로 자기의 더러운 두루마기를 빨아서 희게 만들어 입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오메가 창조론은 그리스도를 위해 순교하지 못했지만, 진실한 신자들은 ‘이전 것들’을 버리고, 어린 양의 피에 자기의 더러운 옷을 빨아서 흰 옷을 만들어 입으면, 누구나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한다”고 했다.
허 박사는 “어린 양은 땅에서 사탄과 벌이는 최후의 전쟁에서 승리하시고,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불태워져 없어진다. 이어서 최후의 심판대에서 생명책에 ‘이긴 자’로 기록된 자들과 그렇지 못한 자들을 심판하신다”며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선택된다.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은 사망과 음부와 함께 불못에 던져져서 불태워진다. 모든 더러운 것들이 깨끗이 정리되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된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새 하나님 나라와 새 예루살렘이 세워진다”고 했다.
그는 “요한에 의하면 새 하늘과 새 땅은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창조되었던 때와는 달리 긴 역사 속에서 ‘이전 것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더러운 것들을 심판해 모조리 불태운 뒤에야 비로소 창조된다”며 “새로 창조될 새 하나님 나라는 왕으로 등극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공의로 다스려질 것이므로 불의와 더러운 것들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허 박사는 “새 창조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어린 양의 피에 더러운 옷을 빨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서 생명책에 ‘이긴 자’로 기록되어야 할 것”이라며 “기독교는 모든 것이 ‘이전 것’이 되는 마지막 때에 성경의 모든 해석이 이 말에 모두 수렴되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