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문제를 두고 한국과 일본 간 여론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메신저 기술 유출"이라며 라인야후 지분 매각에 반대하는 여론이 많다. 앱마켓에는 "라인 제발 뺏기지 말아달라"는 후기가 30여 개 올라왔고, 라인 앱 신규 설치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일본에서는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문제를 지적하며 "한국에서 완전히 분리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특정 후기에는 66명이 공감했다.
양측 모두 공식·비공식 경로를 통해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야권은 라인 사태에 적극 대응할 것을 정부에 지속 촉구 중이며, 일본 언론도 한국의 반일 감정 고조를 보도하고 있다.
산케이신문 보도를 인용한 일본 엑스(X)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라인 불매 운동 주장도 나오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