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목사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책인 성경은 한마디로 하나님의 신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오늘 창세기 본문의 요셉도 하나님의 신에 감동을 받은 사람이었고, 바로 왕에게 감동을 준 사람이었다”고 했다.
이어 모세, 여호수아, 느헤미야 등도 모두 그와 같은 사람들이었다는 양 목사는 스가랴 4장 6절 “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는 말씀을 인용했다.
양 목사는 “하나님의 일은 인간의 노력이나 지력, 혹은 재력과 권력으로 되는 게 아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신의 역사로만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초대교회의 시작도 그러했다”며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신 후 열두 제자들과 120문도들에게 보내주신 진리의 영 곧 불같이 뜨거운 성령, 바람같이 시원한 성령이 충만하게 성도들에게 임하면서 초대교회가 되었다”고 했다.
특히 그는 “개신교의 영원한 3대 스승, 독일의 마틴 루터, 프랑스의 존 칼빈, 영국의 존 웨슬리가 바로 남다른 신의 감동을 받아서 오늘의 개신교가 번영하게 되었다”고 했다.
양 목사는 “16세기 이후 기독교의 3대 신학은 마틴 루터의 성자신학, 존 칼빈의 성부신학, 존 웨슬리의 성령신학”이라며 “바울 사도가 고린도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 가운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영원히 함께 있을지어다’(고후 13:13)라는 말씀을 루터와 칼빈과 웨슬리가 깨닫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구약과 신약, 중세 시대, 그리고 오늘날도 여전히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자가 크게 쓰임받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어떻게 하면 신의 감동을 받고 성령충만을 받을 수 있을까? 기도는 만사를 변화 시킨다.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신다”고 했다.
또한 “찬송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찬송을 황소를 드림보다 기뻐하신다”며 “그리고 성경 말씀을 정독하고 경청하며 묵상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성을 다해 예배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양 목사는 “흔히 인생은 받는 기쁨과 먹는 재미로 산다고 하는데 하나님의 자녀들은 오직 성령을 받고 감동을 먹는 것이 최고의 기쁨”이라며 “일평생 최고의 선물인 성령을 받고 감동을 먹는 거룩한 백성이 되자”고 전했다.
한편, 강철구 교수(학생·실천처장)가 사회를 본 이날 채플에선 신미경 원우가 기도했고, 사회자인 강 교수가 성경을 봉독했다. 예배는 양기성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