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리멤버 투게더’ 두 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리멤버 투게더’ 두 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리멤버 투게더’는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실종자 또는 북한 포로로 잡혀 생사를 알 수 없는 참전용사의 가족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하는 사업으로 한교연이 ‘호국 보훈의 달’ 6월에 있을 본 행사에 앞서 사전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와 명예회장 김병근·김바울 목사, 상임회장 이영한 장로·홍정자 목사 등 임원과 교단 총무 등 40여 명은 이날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에서 진행된 국방부 군악대 연주와 국군 의장대 퍼레이드를 참관하고 이들 병사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육·해·공·해병으로 구성된 국방부 군악대 공연에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관해 30여 분간 이어진 연주 내내 뜨거운 박수로 호응했다. 이어 전통복장을 한 의장대와 기수단이 입장하며 국방부 의장대 시범 공연이 30분간 이어졌다.
국방부 군악대 공연에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관했다. ©한교연
한교연 임원들은 한 시간 여 공연이 끝난 후 이들을 격려하는 별도의 시간을 가졌다.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대한민국 국군의 위용이 돋보인 멋진 공연이었다”며 “나라를 든든히 지켜주는 용사들 덕분에 우리가 오늘도 안심하고 잘 수 있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한국교회가 이들을 위해 늘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교연은 6월 25일을 즈음해 미국에서 6.25 참전 용사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는 예배와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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