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총,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축하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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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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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부산 동래중앙교회에서

부기총 ‘2024년 부산시 조찬기도회 및 국회의원 당선자 축하예배’가 4월 30일 부산 동래중앙교회에서 진행됐다. ©부기총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강안실 목사, 이하 부기총)가 4월 30일 부산광역시 동래중앙교회(담임 정성훈 목사)에서 ‘2024년 부산시 조찬기도회 및 국회의원 당선자 축하예배’를 드렸다.

박상철 목사(부기총 상임회장)가 사회를 본 1부 예배에선 먼저 강안실 목사(부기총 대표회장)가 환영사를 전했다. 강 대표회장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님들을 축하하며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됨을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며 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마다 그 길을 형통하게 인도해 주셨을 뿐 아니라 어려운 위기 때마다 그 어려움에서 건져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의 찬송과 한국환 목사(수영구기독교연합회 회장)의 대표기도, 극동방송 전속 여성합창단의 찬양, 김옥주 장로(여전도연합회 회장)의 성경봉독 후 임영문 목사(전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진정한 힘’(시편 18: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그분께 지혜 구하길”

임영문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부기총
임 목사는 “세상 그 어떤 인간도 죄에서 자유 할 자는 한 사람도 없다.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에 그렇다. 성경은 인간에게 있는, 치명적인 죄 문제 해결을 위한 길을 분명하게 알려 주고 있다”며 “이 문제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해결해 주셨다고 말씀한다”고 했다.

그는 “시편 18편의 말씀은 이스라엘의 2대왕 다윗이 노래한 시이다. 다윗 왕은 그의 생애 안 해본 것이 없는 자다. 그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본 후, 육신의 장막이 무너지는 순간이 왔을 때, 지나온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고백한 내용이 시편 18편 1절”이라고 했다.

임 목사는 “다윗은 절대 군주시대의 왕이었고, 장군이었다. 인간으로서 그가 가져 볼 것은 다 가져보았고, 누릴 것은 다 누려 보았다”며 “그런데 한 평생 다 살고난 다음, 다윗왕이 한 고백은 삶의 진정한 힘은 여호와 하나님이었고, 자신은 주를 사랑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우리를 창조하시고, 오늘 우리를 있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놓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삶에 주인으로 믿고 모시고 살아가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임 목사는 “예수님을 믿고 살면, 영원한 생명이 여러분에 주어진다. 유한한 생명이 귀중한 것을 안다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지는 영원한 생명의 값은 무엇으로도 환산이 안 된다”며 “힘이 들고 지혜가 부족할 때,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그분에게 지혜를 구하시길 바란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생애에서 진정한 힘과 능력이 되어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차별금지법 막아달라”

부산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인사하고 있다. ©부기총
이후 류진민 목사(부기총 사무총장)의 광고와 이성구 목사(부기총 증경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 정영진 목사(부기총 수석상임회장)의 사회로 2부 기도회를 진행했다. 애국가 제창 후 김영관 부기총 상임이사가 내빈들을 소개했고, 축사가 있었다.

박중묵 부산광역시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앞으로 부산의 발전과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부기총의 여러 목사님들과 성도들이 기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국회의원 당선자들께서 자유의 신념이 투영된 우리 헌법의 가치를 잘 이끌어 내고 그것을 성실시 수행하시리라 믿는다”며 “저출생 시대다. 학생들이 없으면 아무 것도 이뤄낼 수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도해주시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성훈 목사(부기총 증경회장)는 “국회의원 배지엔 온 국민이 축하할 일을 해 달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며 “이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는 복 있는 리더십, 섬김의 리더십, 원칙 중심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런 리더십을 잘 발휘하셔서 온 국민이 축하할 일을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쓰임받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임석웅 목사가 축사하고 있다. ©부기총
임석웅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한교총 공동대표회장)는 “대한민국에 4대 악이 있다고 생각한다. 동성애, 마약, 저출산, 북핵 위협이 그것”이라며 “지혜는 미래를 예측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국회의원의 가장 큰 사명은 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미래를 축복된 것으로 만드는 일에 여러분이 선택받으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그는 또 “이념보다 강한 게 신념이고, 신념보다 강한 게 신앙이다. 신앙에 바탕을 둔 신념과 이념이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본다”며 “당선자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이 일을 맡기셨다는 믿음을 갖고 나라를 위해 쓰임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임 목사는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차별금지, 얼마나 아름다운 말인가. 그런데 이것은 분명히 동성애를 합법화 하려는 시도”라며 “차별금지법은 동성애자 특권법이라고 본다”면서 이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또 기독교 사학이 성경과 기독교 가치를 제대로 가르칠 수 없다며 “잘못 개정된 사학법을 바로잡아 달라”고도 부탁했다.

이후 합심기도가 진행돼 △김덕신 목사(영도기독교연합회 회장)가 ‘나라와 부산의 화합과 발전’ △정태영 목사(해운대기독교연합회 회장)가 ‘한국교회 회복과 복음화’ △김이성 목사(부기총 상임회장)가 ‘부산 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을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기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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