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기독교협의회, 아시아주일 앞두고 미얀마 위한 연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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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hgroh@cdaily.co.kr
미얀마 시민들이 2020년 11월 총선 결과에 불복하며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대한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DW 다큐멘터리 영상 캡쳐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가 오는 12일을 앞두고 미얀마를 위해 회원교회의 연대를 요청했다.

올해 아시아주일의 주제는 ‘미얀마: 희망의 하나님, 우리를 기쁨과 평화로 채우소서(Myamnar: God of Hope, Fill Us with Joy and Peace)’로 결정됐다.

CCA는 회원 교회, 협의회, 에큐메니칼 동역자들에게 관련 예배 순서지를 배포해 함께 아시아 주일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미얀마의 상황에 대해 CCA는 “2021년 군사쿠데타 이후 미얀마 국민들은 군사정권에 의한 대량 학살, 고문, 성폭력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소수민족이 반인도적 범죄의 큰 피해를 받았다고 전했다.

CCA 총무 매튜 조지 추나카라 박사는 “우리는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억압이 종식되고, 미얀마의 평화와 정의를 위해 기도하며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미얀마 형제 자매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도움을 줄 것이며, 우리의 기도가 그들에게 힘과 소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CCA는 매년 아시아주일을 지난 9년간 지켜왔으며, 이번 주제를 통해 아시아 교회들이 미얀마에 대한 연대와 도움을 나누는 책임을 다짐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