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대구중노회 남전도회연합회(회장 권종식 장로)가 최근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이슬람 사원 건축과 할랄밸리 조성, 퀴어축제 등 반대를 위한 제114차 화요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비가 오는 중에도 집회에는 남전도회연합회 회원들을 비롯해 학생들과 노년에 이르기까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찬양 인도는 한 달에 두 번씩 화요집회를 이어온 광진중앙교회 청년부가 맡았다.
남전도회연합회 회장 권종식 장로의 인사와 사회로 예배가 시작됐으며, 부회장 강혁주 장로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연합회 표어를 선창하고 참석자들이 재창했다.
연합회장 증경회장 강신홍 장로의 기도 후 광진중앙교회 청년회의 특송이 있었으며, 부회장 강추욱 장로가 구약성경 요엘서 2장 17~18절의 말씀을 봉독했다. 이어 대구중노회장 신영철 목사가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 목사는 “동성애와 이슬람 세력이 교회를 대적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이 가식과 외식에서 벗어나 죄를 끊어버리고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와 엎드릴 때 하나님께서 살 길을 주신다”고 전했다.
또한 “대한민국과 대구 땅, 교회와 다음세대, 나 자신과 각자의 가족을 위해 엎드려 울면서 불쌍히 여겨 달라고 주를 찾는 기도를 시작하자”고 권면했다.
이후 집회에 참석한 150여명의 성도들이 모두 일어나 손을 들고 신영철 목사의 인도에 따라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무 류성우 집사의 광고에 이어 찬송을 부른 후 노회장 신영철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주제발언 순서에선 부총무 최신효 장로가 동성애와 에이즈의 연관성을 시작으로 “가족 해체를 조장하는“ 법과 조례의 문제점, 대현동 이슬람 건축의 문제점, 대구시가 계획하고 있는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이야기 했다.
마지막 순서로 부회장 장윤 집사가 참여자들과 함께 “동성애 축제를 반대한다”,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 “이슬람 사원 건립을 반대한다”는 구호를 제창함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집회 한 참석자는 “제144차 화요집회를 잘 마무리하고 우중에도 주저함 없이 행사장을 신속히 정리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남전도회연합회 회원들과 광진중앙교회 청년부 그리고 행사를 주관한 JDR 임원들의 모습에 후반기 화요집회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JDR 대표 정순진 집사는 “이번 대구중노회 남전도회연합회의 화요집회 참여를 시작으로 대구지역 각 연합회와 교회의 기관이 화요집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함으로 교회를 대적하는 악한 세력에 저항하는 임무를 분담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대구중노회 노회장 신영철 목사는 “매월 격주로 화요일 저녁마다 동성로에 나와 주님을 찬양하는 광진중앙교회 청년들을 보고 감동이 되었다”며 “대구중노회 성도들이 교회 밖에서도 함께 예배하고 찬양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대구동부교회 오병이어 노방전도팀이 즉석에서 붕어빵을 구웠고, 남전도연합회 회원들이 전도지와 함께 붕어빵을 시민들에게 나누며 전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