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 메이커’에 따르면 이 난민학교는 2017년에 설립됐으며 정치적, 종교적 탄압으로 고국을 떠나 말레이시아에서 교육을 받을 기회조차 없는 난민 자녀 40여 명의 배움 터전이다. 미얀마, 파키스탄, 스리랑카, 나이지리아 등의 국적을 가진 아이들에게 기초 영어, 수학, 과학 수업과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웨이 메이커’는 학용품과 간식을 제공했고, 제각각이고 오래된 난민학교 아이들의 교복을 현지에서 새롭게 제작해 전달했다. 또 극심한 가난 속에서 식사 한 끼를 제대로 할 수 없고 난민학교에서 제공하는 흰 쌀밥과 반찬 한두 개로 온 가족이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제공했다고 한다.
‘웨이 메이커’는 국내외 기초 생활 수급 가정,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이 꿈을 가지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아동과 가정에 필요한 교육·생활·의료·진료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김에스더 대표는 “난민학교 및 가정 방문을 통해 이곳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 및 지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며, “난민학교 아이들에게 전인적 성장을 이루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웨이 메이커’는 후속 조치로 난민학교에 매월 3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매일 끼니 걱정을 넘어 전인적 성장을 위한 M.E.A.L(Meal(음식), Education(교육), Assistance(지원), Love(사랑))을 난민학교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밀포 말레이시아(M.E.A.L for Malaysia) 프로젝트’를 미션펀드를 통해 시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