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ANi)선교회 대표로 지난해 8월 심하보 목사에 이어 은평제일교회 담임으로 취임했던 이예경 목사가 16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이 목사는 최근 건강 문제로 안식월을 지내는 중이었다.

고인은 생전 이화여자대학교 문리대학을 졸업하고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현 건신대원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기도위원회 한국대표, 서울 충만교회 담임, 사단법인 한국문화국제교류협회 이사장, 통일한국국민연대 대표를 역임했다.

해외 60여개 국에서 약 250회 선교사역을 했으며, 국내에 3개 교회를 개척했고, 국외에는 150여개 교회를 개척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입관예배는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17일 밤 9시에 드리고, 발인예배는 18일 오전 8시, 천국환송예배는 같은 날 오전 10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

한편, 은평제일교회는 담임이었던 이 목사의 별세로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 당분간 심하보 원로목사가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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