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국제연합, 신임 총회장에 김영빈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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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4월 10~12일, 한국에서 처음 정기총회 개최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UPCA) 제21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PCA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UPCA)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벧엘실에서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라(엡 6:1)’라는 주제로 제2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UPCA는 지난 2004년 3월 24일 미국 동·북부의 뉴욕과 필라델피아, 미 서부 로스엔젤레스, 미 동남부의 아틀랜타, 남미의 볼리비아 등 한인 중심 목회자가 복음 안에서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복음 협력 공동체를 만든다는 이념으로 태동한 이례 21회기 만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총회를 열게 됐다.

이번 총회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노회에서 82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선 총회서기 임석현 목사의 인도로 동북노회 김주환 목사의 기도, 플로리다노회 김하나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차기총회장 김영빈 목사가 ‘담대하게 하옵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성서노회 이우배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성찬식에는 김문기 목사, 박홍기 목사가 분병을, 김에스더 목사, 남승분 목사가 분잔으로 참여했으며 북가주노회 김환일 목사의 축도 후 총회서기 임석현 목사의 광고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회무처리 시간에는 의장 김윤식 목사의 개식사, 동북노회 육민호 목사의 개회기도, 총회서기 임석현 목사의 회원점명, 의장 김윤식 목사의 개회선언이 있었으며 제21회 총회준비위원장 김영빈 목사(차기총회장)가 인사를 했다. 이어 오산리기도원 원장 김원철 목사의 환영사, 총회서기 임석현 목사의 내빈 소개가 있었다.

이어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장 김진범 목사, 볼리비아 Angel Sumami Parapaino 시장,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이튿날인 11일 오전 회무처리 천 내빈으로 참석한 정서영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세기총 증경대표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이어 회순채택, 전회의록 낭독, 헌의안 보고, 공천부 보고, 사무 보고, 감사 보고, 회계 보고 후 상임위원회 보고, 각노회 보고, 선교 보고, 신학교 및 기관 보고가 있었다.

또 총회서기 임석현 목사가 실행위원회 보고 및 가결처리를 했으며 위원장 김종인 목사가 인사위원회 보고 후 가결이 있었다.

증경총회장 황의춘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신구임원 이·취임식에선 황의춘 목사의 개식사에 이어 신임총회장 김영빈 목사의 선서가 있었으며 황의춘 목사의 위임기도, 신임원과 증경총회장단의 악수례 후 김윤식 목사가 신임 총회장 김영빈 목사에게 총회헌법 및 의사봉, 총회기를 전달했다.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UPCA) 신임 총회장인 김영빈 목사 ©UPCA
이임총회장 김윤식 목사가 이임사를 전했으며 신임총회장 김영빈 목사는 취임사를 전하고 총회의 발전과 화합을 다짐했다.

이날 신임원에는 ▲총회장 김영빈 목사(텍사스노회)를 비롯해 ▲차기 총회장에 육민호 목사(뉴져지, 동북노회) ▲장로부총회장에 유귀철 장로(미국 동북노회) ▲차세대 부총회장에 최치호 목사(미국 동부노회) ▲서기에 임석현 목사(미국 동남노회) ▲부서기에 정유진 목사(미국 평안노회) ▲회계에 조연식 목사(동남노회) ▲부회계에 최병구 목사(서울성서노회) ▲회록서기에 박홍기 목사(북가주노회) ▲부회록서기에 구바울 목사(서부노회) ▲감사에 김주환 목사(미 동북노회), 오충환 목사(필라델피아노회) 등이 선출됐다. 이어 신구임원들의 기념촬영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신임의장 김영빈 목사의 사회로 신안건 및 기타 안건토의가 진행된 뒤 폐회예배가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서부노회(노회장 김상우 목사)가 상정한 ‘한반도 통일 대비 특별위원회 조직의 건’, 동북노회(노회장 김주환 목사)가 상정한 ‘육민호 목사 차기 총회장 후보 추천의 건’, 서부노회가 상정한 ‘신학교 인준의 건’, 과테말라노회(노회장 Miguel Angel 목사)가 상정한 ‘노회 분립 청원의 건’, 텍사스노회가 청원한 ‘노회가입 청원의 건’에 대해 논의됐다.

신임총회서기 임석현 목사의 인도로 드린 폐회예배에선 북가주노회 양병모 목사의 기도, 동북노회 남승분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신임 차세대부총회장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동부노회 최치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 신임총회장 김영빈 목사의 광고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번 정기총회 기간 동안 4월 11일과 12일 새벽에는 새벽집회가 있었으며 4월 10일과 11일 저녁에는 특별성회를 진행했다.

10일 첫날 저녁에는 뉴욕노회 홍민 목사의 인도로 동부노회 이영희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다음날인 11일은 동부노회 육민호 목사의 인도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이사장 송일현 목사(보라성교회)가 ‘하나님은 누구신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특히 11일 오후 최규환 목사의 ‘UPCA 교단의 정체성’에 대한 특강을 통해 교단 정체성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11일 오후에는 UPCA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 총회장 차동욱 목사)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