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총선이 끝난 11일 “이제는 국민화합입니다”라는 홍보배너를 만들어 SNS와 단체카톡방, 문자메시지로 공유하고 나섰다. 홍보배너 컬러에는 이번 여러 정당의 상징색을 사용하여 국민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총선 전 발표한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10대 지침’에서도 “선거가 끝난 후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여 국민화합을 위해 힘쓴다”는 내용을 담아 홍보한 바 있다.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이번 선거는 여야 정당이 사활을 걸고 싸운 선거였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 후유증이 클 것이다. 국민화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후유증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선거 결과를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마음으로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러한 때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우리 국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나라를 사랑하고 국가 발전을 위한 평화의 사도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 여야 정당도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과 협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철영 목사는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에 함께해 준 한국교회와 해외 한인교회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2007년 대선 때부터 총선, 지방선거 때마다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또한 나라가 어려울 때는 비상구국기도회를 개최해왔다.
한편 이번 총선 투표율은 67.0%로 32년 만에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소선구제가 실시된 1988년 제13대 총선 투표율 75.8%, 1992년 제14대 총선 투표율 71.9%에 이어 역대 총선에선 세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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