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이틀 앞두고 수도권 접전지역 31곳을 직접 꼽으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 대표는 8일 자신의 SNS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접전지역"을 소개하며 "전국이 접전이다. 투표하면 이긴다"고 강조했다.
그는 "심판은 여론조사가 아닌 투표로 한다"며 "가족, 친구, 지인 등 모든 분께 투표를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에서는 중·성동을, 용산, 양천갑, 영등포을, 동작을, 서초을, 강남을, 송파 3곳 등 11곳을 접전지로 꼽았다.
경기에서는 성남분당 2곳, 동두천·양주·연천, 포천·가평, 여주·양평, 수원병, 의정부갑, 고양병, 하남갑, 용인 4곳, 파주을, 이천, 안성, 김포 2곳 등 17곳을 열거했다.
인천에서는 중구·강화·옹진을 비롯해 동미추홀을, 연수갑 등 3곳을 거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지역구 인천 계양을을 시작으로 동작을, 영등포갑, 동대문갑, 종로, 중·성동을, 서대문갑, 양천갑 등 접전지를 돌며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인천 동미추홀을에도 지원 유세를 펼친다.
그는 "이제는 백병전"이라며 "대한민국 전체가 하나의 선거구"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