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서울 광진구 유세 현장에서 여론조사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투표장에 나가 한 표를 행사할 것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 따위 잊어버리시라"며 "투표장으로 나가느냐 안 나가느냐, 그 차이만 모든 걸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나왔던 여론조사들 중에 맞는 게 있었나, 없었다"며 여론조사 결과에 휩싸이지 말고 투표일까지 신중히 마음을 정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정당지지도, 지역구/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제1당 예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로 국민의힘(30%)을 크게 앞섰다.
한 위원장은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저와 김병민, 오신환 후보는 사전투표장으로 달려갈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범죄자들에게 놀아나지 않도록 내일 투표장에 나가 보여달라"고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