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랩아카데미와 한국가족보건협회에서 제6차 마약중독 예방지도사 과정을 개강한다.
해당 지도사 과정은 한가협 세미나실에서 4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4시간 동안 과정 최초로 대면으로 진행한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가 전담으로 강의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마약의 개념 △마약류의 법적 분류 △마약의 부작용과 금단 구별하기 등 마약 관련 용어 △마약의 약물동역학적 특징(pharmacokinetics) △마약 독성학(toxicolgy) △마약 중독의 메커니즘 △펜타닐, 헤로인, 코카인, 메스암페타민, 마리화나 등 개별 마약류의 특징 △아산화질소, 먼지제거용 스프레이, 부탄 등 화학물질관리법에 의해 관리되는 중독성 물질 △기타 의료 관련법에 의해 관리되는 중독성 물질 △네덜란드, 독일, 캘리포니아 등 해외 사례로 보는 대마초 합법화의 문제점과 현실 △마약 합법화 4단계 및 대처 △학교 마약 중독 예방 교육 시 반드시 주의해야 할 표현 △마약 예방교육 시 무료로 사용 가능한 물질 안내 △마약 예방교육 시 주의해야 할 워딩 등이다. 이에 더해 마약 예방 교육 노하우도 교육될 예정이다.
마약중독예방지도사 과정은 2022년 겨울 1기를 시작으로, 2024년 1월까지 비대면 줌(zoom)앱을 이용한 온라인 과정으로 진행됐다. 총 800여명의 마약중독예방지도사를 배출했다. 이번 6기 과정은 현장 대면강의로 최초로 진행된다. 한가협은 강의를 통해 마약중독의 심각한 위기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광주 숙박업소에서 마약 투약 후 난동을 부린 20대, 태국 방콕에서 김해국제공항으로 마약 담긴 영양제 캡슐 130정 들여온 남성 적발, 강남 한복판을 활보한 30대 마약 투여 작곡가 최씨를 긴급 체포 등 국민들의 마약 중독 사고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이처럼 차세대가 자라고 있는 학교와 교회, 가정에서의 마약 예방 교육에 대한 요구가 절실해지는 가운데 마약 예방 전문 강사를 초빙하고자 문의해 오는 학교와 단체가 증가했다. 한국가족보건협회와 에이랩아카데미는 이에 발맞춰 3년째 전문 강사를 양성, 파송하게 됐다”고 했다.
이 과정은 이수 후 마약중독예방교육 현장에 바로 강사로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때문에 매 수업시간마다 진행되는 전문적인 교육 내용과 과제 등 현장 투입이 가능한 마약중독예방교육강사를 양성하도록 교육과정이 편성됐다. 이러한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은 마약중독예방지도사 수료증을 받고, 바로 교육현장에서 마약중독예방강사로서 투입될 수 있다.
(사)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지연 약사는 “예방 교육을 제대로 받은 아이는 마약을 손에 쥐어 주어도 신고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는 마약에 쉽게 빠지게 된다. 마약 중독이 없는 청정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우선이 마약 중독 예방 교육”이라며 “이 과정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학교와 교회 그리고 생활 현장에서 마약의 폐해와 위험성을 철저히 깨달아 마약중독에 노출되지 않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오히려 호기심만 증폭되는 허술한 마약 예방 교육이 아니라 철저하고 전문적으로 마약에 대해 배우고 단 한번의 마약 시도조차 하지 않도록 훈련시키는 전문적인 예방교육이 필요해서 1차 과정을 시작했고 어느덧 6회 개강까지 오게 됐다”며 “많은 기도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성화미래연구소를 통해 부산 및 경남일대 차세대 성교육 및 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는 김숙희 소장은 “한국가족보건협회의 마약 예방 교육 수료 이후 교육청 위촉강사로 임명돼 지역 사회 공교육 현장에서 수십차례 중독 예방 교육을 하게 되었고 교회에서도 진행하고 있다”며 “이후 많은 유사한 마약 예방 교육을 받고 수료했는데 한가협의 마약 예방교육은 그 어떤 마약예방 교육과정보다 탁월했다”고 했다.
이어 “같이 수료한 교육자도 현재 학교 강의 현장 등에서 활발히 마약 예방 활동중이다. 현장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이고 깊이있는 교육이기에 전 국민이 마약 예방 강사가 되길 소망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