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사직서를 제출한 의대 교수진을 겨냥해 “의료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 여러분, 의료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며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의료개혁은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들에게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믿고 지지해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달 발족 예정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료개혁 이행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거점 국립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의대 교육에 정부 재정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027년까지 필요한 시설과 기자재를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대학별 수요조사를 거쳐 4월 중 ‘의학교육 여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인재 전형 60% 이상 확대, 지역병원 육성 등 지역의료 강화 방침도 제시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시가격 현실화 폐지 재확인, 2025년 예산안 편성시 민생과제 해법 반영, 4·10 총선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반 지시 등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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