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국민들에게 각각 25만원, 가정마다 평균 100만원을 제공하는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특히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로 이를 제안하며,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서울 송파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제를 다시 살리기 위한 긴급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같은 지원금 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관련 정책 실패로 국민의 삶이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특히 물가 상승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이번 지원금은 소비 증대와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코로나19 당시 지급된 재난지원금처럼 지역 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지원금에 대한 예산으로 약 13조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이는 정부가 그동안 부자 감세에 사용한 예산에 비하면 크지 않은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다른 국가들도 유사한 지원 정책을 시행한 바 있으며, 특히 대만의 경우를 예로 들어 이번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대해 이 대표는 민생과 경제를 우선시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민생 해결을 위한 추경 논의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국민이 정치적 선택을 할 때, 지난 성과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하며, 국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약속했다.